[동향] 2023년 연간 창업기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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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591 등록일등록일: 2024-03-04본문
중소벤처기업부가 ‘2023년 창업기업동향’을 발표했다.
2023년 전체 창업은 온라인·비대면 관련 업종의 증가세 지속과 거리두기해제 등으로 대면 업종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글로벌 경기둔화와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은 창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여 전년대비 6.0% 감소한 123만 8,617개로 집계되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대면업종 생산이 확대되면서
숙박 및 음식점업(8.1%↑), 전기·가스·공기(32.7%↑) 등은 전년대비 신규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년 숙박·음식점업 창업은 상가 임차료 인하, 여행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억눌렸던 수요가 급속도로 살아나는 펜트업 현상으로 엔데믹 선언 이후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수요 확대와 함께 신규창업도 활발했다. 상반기에 크게 증가했지만 하반기에는 고금리, 고물가 지속 등의 영향으로 둔화했다.
음식점업은 한식음식점업, 한식육류요리전문점, 김밥 및 기타간이음식점업, 일식 음식점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숙박업에서는 여관업이 크게 감소했으나 민박업, 기타 일반 및 생활숙박시설 운영업, 기숙사 및 고시원 운영업 등을 중심으로 신규창업이 활발했다.
반면 국내외 경기부진에 따른 투자 축소, 수출감소 등으로 도소매업(1.4%↓), 건설업(8.6%↓),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0%↓) 등에서 창업이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감소했으나, 부동산업 제외 시, 40대(-2.8%↓) 및 50대(-1.5%↓)를 제외한 연령대에서는 증가했다. 한편, 2023년 연간 기술기반 창업은 221,436개로 전년대비 3.5%(7,980개) 감소했으나, 전체 창업에서 기술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대비 0.5%p 상승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