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대표 김기원, 이하 맥도날드)가 3월 20일부터 20개 메뉴에 한해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폭은 소비자 물가를 감안해 최소 100원부터 300원까지이며  평균 인상률은  2.3%다. 

인상된 메뉴를 보면 버거 단폼은 불고기 버거, 치즈버거로 200원이 인상된다. 세트 메뉴 7종의 경우 200~300원이 인상된다. 맥도날드의 커피가 저렴해서 맥도날드 커피를 즐기는 고객도 많은데 커피의 경우 드립커피 1종만 200원 인상되고 나머지 메뉴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단, 8개 버거세트 메뉴는 여전히 6천원대 이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점심할인 플랫폼 맥런치를 이용하면 인기 버거 세트 메뉴들은 앞으로도 정상가보다 저렴한 5000~7000원대에 이용가능하다. 런치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다. 맥도날드 최고 인기 메뉴인 빅맥도 맥런치 가격은 기존 6300원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단 단품은 가격이 동결이지만 정상 세트가는 200원 인상했다. 맥 스파이시 상하이버거 세트도 맥런치 가격은 변동이 없다. 

인기 스낵 메뉴를 할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해피스낵은 가격 변동이 없다. 

맥도날드는 앞으로 공식앱을 통한 리워드혜택을 늘리고 선주문 M오더에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맥도날드를 좋아한다는 한 소비자는 가격 인상 소식에 대해서 ‘요즘 한식에서는 예고없이 몇 천원씩 가격을 올리는 경우도 많은데 인상가격이 100-300정도이고 런치 가격 혜택을 동일하게 적용했다’며 ‘맥도날드가 최대한 가격을 올리지 않으려고 고민을 많이 하고 애를 쓴 것같다, 그런 마음이 오히려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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