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스타트업 지역 간 이동 유형 및 업종 분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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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566 등록일등록일: 2024-12-20본문
스타트업의 지역 간 이동 유형과 업종 분포에 대한 분석 결과,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의 구조적 한계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비수도권 → 수도권으로 이동한 스타트업은 218건(30.7%)으로 가장 많았다. 수도권 → 비수도권 이동은 422건(59.3%)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비수도권 → 비수도권 이동은 71건(10%)으로 가장 적었다.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스타트업은 평균 업력이 4.6년으로, 다른 이동 유형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이들 스타트업은 여성 대표가 있는 비율이 20.2%로 다른 두 유형에 비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반면, 비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의 이동은 평균 업력이 3.2년으로 가장 낮았으며, 온라인 비즈니스 비중도 43.7%로 다른 이동 유형에 비해 적었다.
스타트업의 이동은 각 지역의 산업 특성과 환경에 영향을 받으며 건강, 교육과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는 수도권이나 충청권으로 이동하는 비중이 높았다. 고부가가치 산업 특성상 인재와 자본이 갖춰진 환경 때문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반면, 식품, 농업, 환경 분야의 스타트업은 지역 특화 산업이나 지리적 환경에 따라 비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다.
보고서는 “이는 각 권역 스타트업 생태계 환경과 지역 산업에 기반한 맞춤형 생태계 조성 필요성을 시사한다”면서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은 '균형'보다 '다양성' 측면에서 접근해 질적 성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