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브랜드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색다른 콘셉트의 이색 카페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다. 

<청자다방>은 군고구마를 콘셉트로 하는 카페 브랜드이다. 레트로한 브랜드 이름이 시선을 끄는 <청자다방>은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15년에 가맹사업을 시작한 업력이 10년이 된 브랜드이다. 2024년 기준으로 190개가 넘는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매장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광주광역시로 60개다. 전남 지역이 33개로 그 뒤를 잇는다. 서울에 4곳, 경기권에 8곳 정도가 있다. 아직 출점하지 않은 지역도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상의 가맹점 변동현황을 살펴보면 신규개점은 2021년 15개, 2022년 20개, 2023년 18개이다. 계약종료는 2021년 9건, 2022년에서 2023년에는 0건이다. 계약해지는 2021년 0건, 2022년 21건, 2023년 14건으로 많다. 명의변경은 2021년 24건, 2022년 14건, 2023년 9건이다.

<청자다방>의 경쟁력은 ‘군고구마카페’ 콘셉트라는 점이다. 고구마 주산지인 전남 해남의 생산농가와 대규모 납품계약을 맺어 안정적으로 연중 고구마를 공급받고 있다. 군고구마 메뉴는 2500원으로 매이 매장에서 직접 구워 촉촉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회적기업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문경오미자차 등의 로컬메뉴도 선보이는 점도 눈에 띈다.

아메리카노의 가격이 1500원이다. 빙수 종류도 다양하다. 빙수의 가격대는 1만 원대 초반.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가맹점의 연매출은 1억6800만 원대이다. 3.3㎡당 평균매출액은 886만 원대이다. 광주 지역 매출이 2억 원대로 가장 높다. 제주지역은 1억 원으로 가장 저조하다.

<청자다방> 가맹본사에 따르면 원가율은 35~40%선이다. 로열티는 월 16만5000원이다.

<청자다방>의 표준창업비용은 6690만 원대이다. 가맹비 550만 원, 교육비 330만 원, 보증금 2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10평이고, 3.3㎡당 인테리어비는 256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설비비용은 별도다. 총 창업비용은 1억5000만 원 내외로 예상된다. 지역별 임대료와 권리금에 따라 총 창업비용은 증감될 수 있다.

<프랜차이즈형 업종 선정 시 가맹본사의 전문성과 사업모델의 대중성, 리스크에 대한 대비, 기존에 운영 중인 매장들의 성과와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한 뒤 창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