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 상품에 재미까지, 꽝없는 뽑기기 도입.. 일부에서는 부정적인 시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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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2,288 등록일등록일: 2025-06-02본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일본의 인기 캐릭터 굿즈 뽑기 서비스 ‘이치방쿠지(一番くじ)’를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치방쿠지는 ‘꽝 없는 캐릭터 뽑기’로, 한 번에 약 1만 원에서 1만5000원을 결제하면 무작위로 피규어, 키링, 쿠션, 수건 등 캐릭터 굿즈를 획득할 수 있는 추첨형 콘텐츠다.
GS25는 이 서비스를 서울 합정 지역의 3개 점포(합정본점, 합정프리미엄점, 홍대클럽점)에 시범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Z세대 유입이 활발한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에 도입된 이치방쿠지는 일본에서 운영되는 전통적인 ‘종이 추첨’ 방식과 달리, 무인 키오스크 시스템으로 구현되었다. 고객은 키오스크에서 직접 결제한 후 쿠폰을 선택하면, 그 자리에서 무작위로 경품이 추첨되는 방식이다. 키오스크 한 대당 총 12종의 뽑기 콘텐츠가 운영된다.
이치방쿠지는 2003년 일본에서 시작돼 현재 약 6만4000여 개의 편의점과 마켓에 보급되어 있을 만큼 대중적인 콘텐츠이며, 특히 ‘드래곤볼’, ‘하이큐’, ‘블루아카이브’ 등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중심으로 팬층이 형성돼 있다.
GS25는 이를 통해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 유입 증대와 체험형 콘텐츠 확대를 노리고 있다.
한편, GS25는 이외에도 ‘잘파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캐릭터 인형과 키링 제품을 출시하며 지속적으로 편의점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고객들은 GS25의 뽑기 기계 도입에 대해서 바다이야기 등 도박형 게임을 언급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사행성 심리를 심어줄 수 있다는 측면을 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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