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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의 청년부자(1)] 30대 초반에 90억대 부자가 된 원동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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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142 등록일등록일: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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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비즈는 성공을 꿈꾸는 청년사업가, 무인카페를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260개의 가맹점을 가진 데이롱카페 이동건 사장의 저서 <이길수밖에 없는 무인카페 데이롱>의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해 연재합니다.   


현재, 나는 데이롱카페 사업으로 경제적 안정을 이루었다. 혹자는 내가 미국 유학파 출신이며, 아버지가 건설업을 하셨으니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고 사업을 성공시킨 게 아니냐고 생각한다.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아버지의 부도, 막막한 앞날과 우울증

가정의 불화와 불안정함 그리고 아버지 사업의 계속된 실패로 인한 노이로제가 나의 10대때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서른 살이 다 되어갈 때 또다시 아버지가 부도를 내어 나의 앞길까지 막막한 상황으로 몰고 가서 우울증이 생길 정도였다. 나는 불과 7년전까지 불안함과 불행이 연속이 된 삶을 살아왔다. 이 결과로 불안함이 내 잠재의식 깊이 뿌리깊게 내리게 되었다.

 

◆불안이 만든 생존본능

늘상 초조하고 긴장하며, 마음 편하게 웃을 수 없고, 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기분. 이것이 불안이다. 이 불안이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그리고 꿈속에서도 떠나지 않았다. 이러한 집안의 경제적 문제로 생긴 불안으로 인해 저절로 나는 경제적 안정을 위한 생존본능을 키우게 되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 나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경제적 안정이었다. 그래서 경제적 안정이 보장되느냐 안 되느냐를 누구보다 민감하게 그리고 민첩하게 파악하는 본능을 가지게 되었다.

 

경제적 안정을 위해 내가  가진 꿈은 미국변호사였는데 그것을 이루지 못했다. 변호사의 꿈이 좌절된 후 사업을 하는 것은 소득이 불안정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동부건설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직장의 월급은 매우 적었다. 직장생활을 통해서는 경제적 안정을 이룰 수 없다는 불안이 엄습했다. 나는 자라나면서,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가정이 얼마나 괴롭고 힘든 것인지를 뼈저리게 경험해왔다. 따라서 현재 직장의 월급만으로는 나의 불안을 잠재울 수 없었다. 생존본능으로서 다른 대책을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경제적 불안이 미래의 위기를 막는다

기복이 큰 불안한 삶.  항상 예측 불허의 변수로 불안정했던 삶의 패턴 속에 살아왔기에 경제적 안정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얻고자 하는 생존본능과 강한 신념이 생겨났다. 이것이 나로 하여금 남보다 이른 나이에 경제적 자립과 안정을 확고하게 다질 수 있게 만들었다. 경제적으로 불안한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불안의 이점은 불안이 미래의 큰 위기를 막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어 생존본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나는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인해 생긴 불안감을 항상 느껴왔다. 그 와중에도 나는 초등학교 학생회장, 중고등학교 학급 반장, 대학교 과 학회장을 맡았다. 리더 역할은 누가 억지로 하라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기본적으론 품행이 모범적이어야 하며 사람을 따르게 하는 리더십이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어떻게 아버지 사업의 부침으로 인해 늘상 불안한 가정에서 자랐던 내가 책임감 있고 리더십 뛰어난 인성을 갖게 되었을까?


◆의기소침했던 소년이 리더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는 전적으로 어머니 덕이다. 자립심이 강하시고 정신력이 엄청나셨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결코 불안감에 짓눌리지 않았다. 경제적으로 어렵고, 부모님이 자주 다투시고, 또 자주 이사를 했다. 하지만 나는 어머니의 기도와 자식에 대한 전적인 희생, 애정 어린 양육 그리고 올바른 교육에 대한 가치관 속에서 흐트러짐 없이 바르게 자라났다. 그래서 집에 들어왔을 때는 의기소침했지만, 밖에서는 늘상 리더의 이미지로 주위 사람들에게 각인이 되어 있었다.


어린 시절, 불안정한 가정환경이라는 프레임이 나를 짓눌렀었다. 이러한 프레임은 나를 위축시켜서, 매사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또 수동적이고 패배적인 가치관을 갖도록 만들게 유도했다. 그런데 기독교 신자이던 어머니가 늘상 하는 이 말이 나로 하여금 불안의 프레임에 갇히게 만들지 않았다.


“다른 학생의 모범이 되고, 책임감을 갖고 생활해라.”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훌륭한 사람이 되거라.”


이는 심리학적으로 보면, 리프레이밍(reframing)이다. 어머니는 불안정한 집안 환경이라는 프레임을 그대로 인정하고 그것에 갇히지 않고, 그것을 깨뜨려버리고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봤다.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말했다.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사물이나 사건이 아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이 불안의 원인이다.”

불안을 만드는 조건, 환경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태도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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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이동건은 주식회사 데이롱카페 대표이사이다. 현재, 데이롱카페는 전국에 260호점이 입점되어 있고 무인업계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DAYLONG’으로 3년 내에 기업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궁극적으로는 무인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업종의 무인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키려고 한다. 저자는 단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Indiana Uvi. Maurer School of Law(LLM)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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