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태조사] 창업 1년 이내 문 닫는 소상공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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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9 등록일등록일: 2025-01-10본문
고금리 지속과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경기도내 소상공인의 창업 후 1년 이내 생존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영업기간도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발간한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이슈브리프 ‘창업 후 1년 이내 문 닫는 경기도 소상공인 증가’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소상공인 1년 생존율은 전체 업종에서 감소 추세를 보였다. 2024년 상반기 전체 업종에서 76.8%,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82.3%, 소매업 80.6%, 음식업 71.5%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상반기 80.9%에 비해 낮아진 수치다.
평균 영업시간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 3.7년이었던 평균 영업 기간은 2024년 상반기 3.2년으로 감소했다.
생활밀접업종 중 2021년 상반기 대비 1년 생존율이 높아진 업종은 28개로, 전체 93개 업종의 30.1%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는 경기 침체, 소비 감소, 고정비용 상승, 온라인 판매 비중 증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25년 가계 소비지출 전망 조사 결과, 응답자의 53%가 ‘지출을 줄이겠다’고 답하면서, 소비 지출은 2024년 대비 1.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매출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