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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고소한 콩국수 한 그릇 어때?...콩국수 맛집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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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421 등록일등록일: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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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담백한 콩국수는 여름 보양식 중 하나로 불린다. 그만큼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소금파와 설탕파로 나뉘지만, 입맛대로 취향대로 먹으면 된다. 똑같아 보이는 콩국수지만 식당에 따라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다른 콩국수 맛집을 소개한다.


◆여의도 전통의 콩국수 맛집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진주집>은 오래된 콩국수 맛집으로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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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에는 고명 하나 없는 심심한 콩국수지만, 콩국물이 진하고 걸쭉한 것이 맛이 일품이다. 소금간이 살짝 되어 있고 고소하고 담백하다. 칭찬이 자자한 김치와의 궁합도 좋다.


콩국수를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먹게 만드는 곳으로 항상 웨이팅이 있지만 매장이 넓어서 회전율이 빠른 편. 콩국수의 가격은 1만4000원.


◆3대째 대를 이어 온 곳

서울 시청역 인근에 위치한 <진주회관>은 3대가 대를 이어 운영하는 60년 전통의 콩국수 전문점이다. 백년가게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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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산 황태콩으로 만든 콩물은 진하고 걸쭉하다.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된다. 감자가루로 만든 면발도 쫄깃쫄깃하다.


양이 많지만 부드럽고 고소해 술술 넘어가는 콩국수를 먹다보면 어느 새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된다. 콩국수 가격은 1만5000원.


◆노원구의 콩국수 맛집은 이곳

<제일콩집>은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콩요리 전문점이다. 산지직송한 100% 순수 우리콩으로 매일 아침마다 직접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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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메뉴인 ‘진콩국수’는 콩만갈아 걸죽하고 고소하다. 콩스프라고 불리울 정도로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고명으로 올라가는 오이의 씹히는 맛이 아삭아삭하다. 가격은 1만2000원.


콩요리 전문점이라 콩국수 이외에 다양한 메뉴가 있다. 직접 만든 청국장과 순두부, 콩탕 등도 맛이 좋다.


◆서울 청계천의 터줏대감

서울 청계천 인근에 위치한 <강산옥>은 60년 넘게 전통을 이어 온 콩국수 맛집이다. 오래된 노포답게 가게로 들어서는 건물입구에 콩비지라는 작은 간판이 전부다. 


평소에는 콩비지백반만 판매하고 콩국수는 여름에만 먹을 수 있다. 직접 콩을 갈아 만든 콩국수는 콩물이 부드럽고 고소하다. 면발은 부들부들한 게 특징. 가격은 1만4000원. 콩국물도 별도로 판매한다.


이곳은 11시반부터 14시까지만 영업을 하기 자칫 시간을 놓치면 못 먹을 수도 있다. 방산시장 가게들 사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헤맬 수도 있으니 잘 찾아가야 한다.


◆전기맷돌로 갈아 만든 콩국수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맛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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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전기맷돌을 이용해 직접 간 콩을 사용해 만든다.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고 백태중에서도 크기가 큰 왕태 100%를 사용한다. 물을 섞지 않고 콩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한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비법이다. 메밀면을 사용하는데, 메일의 찬 성질이 시원한 맛을 돋우고 콩국물과의 궁합도 좋다. 토마토 고명이 올라가는 콩국수의 가격은 1만2000원.


넓은 매장에서 시원한 콩국수 한그릇을 먹으며 여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다.


◆작은 가게지만 맛은 일품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만나손칼국수>는 메뉴가 콩국수와 칼국수 뿐인 작은 가게다.


콩국수가 진하고 양이 많다. 이곳의 콩국수는 밑간이 안 되어서 나온다. 함께 나오는 김치 겉절이와 먹기에 좋다. 가격은 9000원.


푸짐한 양과 고소한 풍미로 오랫동안 단골들의 발길이 이어져 온 노포다.


◆설탕? 소금?

전남 목포에 위치한 <유달콩물>은 1975년에 오픈한 전통있는 곳이다.


이곳의 콩국수는 고소하고 부드럽다. 면은 쫄깃하다. 콩국수는 기본 간이 살짝 되어 있고, 기호에 따라 소금과 설탕을 넣어 먹으면 된다. 그냥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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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콩국수와 검정콩국수 두 종류가 있다. 콩물과 콩국수, 국수사리를 따로 판다. 가격은 노랑콩국수가 1만1000원, 검정콩국수가 1만3000원이다.


음료수처럼 먹을 수 있는 콩물을 포장해가는 사람들도 많다.


◆달달한 콩국수가 먹고 싶다면?

전북 전주에 위치한 <금암소바>는 소바맛집이지만, 콩국수 맛 또한 일품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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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콩국수는 설탕이 기본적으로 뿌려져 나온다. 때문에 소금파인 경우 미리 얘기를 하면 좋을 듯. 콩가루가 들어가 고소한 맛도 난다. 면은 메밀면이다. 목넘김이 좋다.


고소하고 달달한 콩국수가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콩국수의 가격은 9000원. 콩물 포장도 된다.


◆이색 콩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

<칠성동할매콩국수>는 대구 북구에 있는 콩국수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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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은 애호박과 김가루가 고명으로 올라가는 콩국수는 국물이 진하고 걸죽한 맛이 있다. 소면은 얇고 부드럽다. 쌈장에 찍어먹을 수 있는 고추와 마늘이 곁들여 나오는 게 특이하다.


콩국수의 가격은 1만 원.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육전도 별미다. 콩국수와 육전이 함께 구성된 세트 메뉴를 추천한다. 김치는 별도로 요청해야 한다.


◆가성비 콩국수 맛집

<춘원회관>은 전북 남원에 위치한 콩국수 맛집이다. 현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으로 가성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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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태로 만든 콩국수는 고소하고 진하고 건강한 맛이 난다. 메밀면은 찰기가 있고 쫄깃하다. 소금과 설탕을 취향대로 넣어 먹으면 된다.


속청태 콩국수 가격은 8500원. 콩국수 한 그릇으로 부족하다면 만두를 추천한다. 메밀소바도 인기 메뉴다. 

buza.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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