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10개 부처가 협업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 스타트업 2024’가 본격 개최된다. 29일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9월까지 부처별 예선대전이 진행되며, 이후 예선대전을 통과한 예비 창업자들이 경쟁하는 통합본선(210개 팀)이 이어져 왕중왕전에 진출할 30개팀을 가리게 된다.

12월에는 최종 무대인 왕중왕전을 통해 올해 최고의 창업기업 10개사와 예비창업자 10개팀을 선정해 총 상금 14억원(최대 3억원),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을 시상하는 것으로 약 1년간 여정이 마무리된다.

올해는 지난해 대회에 비해 예선대전 및 대회 운영에 변화가 있다. 우선, 올해 예선대전은 스포츠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스포츠대전가 신설되어 총 11개로 운영된다. 또한 도전! 케이 스타트업 2024 왕중왕전은 올해 12월에 개최 예정인 ‘컴업 2024’, ‘케이 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와 연계·운영하여 세계 투자자 등과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해 대회 참가팀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

대회 훈격 체계도 변경된다. 기존 훈격 명칭을 해외 사례 등을 감안하여 상위 10(장려상), 상위 7(우수상), 상위 3(최우수상), 대상으로 변경하고, 약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왕중왕전에 진출했지만 수상하지 못하는 팀을 위해 특별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신설·시상할 계획이다. 

후속 연계지원도 강화된다. 기존에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우선선정은 대회 대상 수상팀에게만 한정됐으나, 올해부터는 상위 3 까지 확대되어 ’25년 예비창업묶음 등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도전! 케이 스타트업 2024’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케이 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에 게시된 통합 공고문과 예선대전 운영 부처별 세부 모집공고를 확인해 예선대전별 접수기간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