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접수 시작...1인당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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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121 등록일등록일: 2020-08-24본문
제주특별자치도가 24일부터 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접수를 시작했다.
신청 첫날인 24일 낮 12시까지 총 8,883건(제주시 6,789건, 서귀포시 2,094건)이 온라인을 통해 접수됐다. 대상자 적합여부 확인을 거쳐 7일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기한은 9월 27일까지다. 9월 6일까지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고, 9월 7일부터는 온라인 신청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현장 방문신청이 병행된다.
제주도는 제주형 1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 당시 자체 개발한 ‘행복드림포털’시스템을 활용·보완해 신속한 신청접수와 함께 처리사항 및 결과를 신청인에게 통보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도는 지원금 신청 폭주에 따른 처리지연 등 도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3주간은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적용하고 있다.
다만, 토·일요일과 4주차인 9월 14일부터는 출생년도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지급은 신청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처리되며, 세대원의 지원금(1인당 10만 원)을 합산해 세대주 계좌로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행복드림포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상담 문의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열린 주간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1차 지원금은 소득이 낮아져 어려운 계층에 선별 지급했지만, 2차 지원금은 지출구조조정 등 예산절감을 통해 전 도민에게 지급하게 됐다”며 “방역과 경제의 이중고를 이겨나가는데 ‘가뭄의 단비’처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