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사실상 2.5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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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177 등록일등록일: 2020-08-28본문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1주 더 연장한다. 대신 중위험시설로 분류되는 음식점과 카페 등의 영업방식과 운영시간을 제한한다.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 격상이다.
수도권 소재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에 대해서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한다. 프랜차이즈 카페는 매장 내 음료 섭취를 금지하고 포장·배달만 허용한다. 음료 등을 포장해갈 때도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학원의 경우 비대면 수업만 허용하고 실내체육시설의 운영도 중지된다. 재택근무를 활성화하고, 요양시설 등의 면회를 금지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는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를 감안하면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고 말했다.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10명 이상이 모이는 집합·모임 등의 행사를 할 수 없다. 경제 전반에 걸쳐 큰 충격이 예상된다.
한편 한층 더 강화된 방역 조치는 8월 30일 0시부터 9월 6일 24시까지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