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은 청년창업자나 은퇴자들이 선호하는 업종이다. 맥주주점의 경우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매출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지만, 최근에는 계절에 맞는 술과 안주를 도입해 편차를 줄여나가기도 한다.

주점은 매출이 높아도 인건비 등이 많이 나간다. 수익률을 높이려면 고정비용 관리를 잘해야 한다. 최근에는 인건비 비중을 낮추기 위해 셀프탭 시스템이나 키오스크, 테이블오더를 도입하는 주점도 생겨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새벽까지 술을 마시던 음주문화가 바뀌면서 안주를 강화해 오픈 시간을 당겨 낮 영업을 하는 곳도 많아졌다. <이태리양조장>도 그 중 하나다.

<명륜진사갈비>의 가맹본사인 ㈜명륜브로이에서 운영하는 <이태리양조장>은 요즘 주목받고 있는 퓨전 주점이다. 

<이태리양조장>은 수제화덕 피자와 가성비 좋은 수제맥주를 선보이는 독창적인 캐주얼펍 브랜드이다. 식사가 되는 안주를 세팅해 외식과 주점, 배달, 포장이 가능해 매출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다. 배달서비스는 가맹점이 선택할 수 있다. 상권의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테이블오더를 설치해 인건비 부담도 낮추고 있다.

<이태리양조장>의 메뉴콘셉트는 이태리 요리다. 화덕에서 구워 쫄깃하고 담백한 수제 화덕피자, 특제 소스에 촉촉한 치킨을 더해 푸짐하게 즐기는 시그니처 스튜, 바질크림, 로제 등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 호불호 없는 맛을 느낄 수 있는 각종 튀김, 건강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샐러드 등이 있다. 메뉴의 평균 가격은 1~2만 원대이다.

<이태리양조장>은 2021년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50개가 넘는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가맹점의 연매출은 2023년 기준으로 4억3200만 원대이다. 3.3㎡당 평균매출액은 1243만 원대이다. 서울지역이 6억9700만 원대로 압도적으로 높다.

<이태리양조장> 가맹본사에 따르면 원가율은 35~40%선이다. 인건비는 20% 내외다. 인건비, 임대료 등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25%내외다. 영업이익은 지역별, 상권별, 인건비 및 임대료 비중, 점주의 운영방식과 운영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다.

정보공개서상 표준창업비용은 1억2000만 원대이다. 가맹비 1100만 원, 교육비 550만 원, 보증금 2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준평수는 20평이고 3.3㎡당 인테리어비는 187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설비비용은 별도다. 총 창업비용은 2억5000만 원 내외로 예상된다. 상권입지에 따라 창업비용은 증감될 수 있다. 현재 창업특전으로 가맹비와 교육비가 면제다.

<프랜차이즈형 업종 선정 시 가맹본사의 전문성과 사업모델의 대중성, 리스크에 대한 대비, 기존에 운영 중인 매장들의 성과와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한 뒤 창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