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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맛집]

[맛집] 선물하기좋은 베이커리 예술, 레망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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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4 등록일등록일: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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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의 아침을 바꾸는 금빛 손길

서울 서래마을의 길을 걷다 보면, 어느 순간 공기를 바꾸는 향이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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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afe.lesmainsdorees

버터와 구움과자의 은은한 기운이 퍼져 나오는 곳, 바로 레망도레다. 이름 그대로 ‘금빛 손’을 의미하는 이곳은 프랑스 파리의 작은 브랑제리를 연상시키지만, 공간이 주는 감각은 오히려 현대적이고 세련되다. 우드와 화이트의 절제된 조합, 창으로 쏟아지는 빛, 여기에 정성스럽게 쌓여 있는 크루아상과 마들렌은 단순한 베이커리의 범주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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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afe.lesmainsdorees
 

◆선물상자처럼 진열된 베이커리 

레망도레의 빵은 보는 순간 손에 들고 싶게 만든다. 피스타치오 크림 크로아상은 바삭한 결 사이로 초록빛 크림이 흘러나오며, 한 입 베어 물면 고소함과 달콤함이 동시에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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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afe.lesmainsdorees

휘낭시에는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해 ‘겉바속촉’이라는 진부한 표현조차 다시 살아난다. 쇼숑 오 뽐므는 사과의 산뜻한 산미와 버터의 묵직한 풍미가 어울려 프렌치 디저트의 정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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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afe.lesmainsdorees

그 옆에는 선물 상자처럼 진열된 마들렌이 자리한다. 포장 또한 섬세해, 이곳의 디저트는 하나의 오브제처럼 기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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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afe.lesmainsdorees
 

◆가격은 아쉽지만 값어치 있다

리뷰를 보면 “비싸지만 값어치가 있다”는 말이 가장 많다. 가격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맛과 비주얼, 그리고 공간이 주는 경험을 합치면 충분히 납득된다는 것이다. 일부 고객은 인기 메뉴가 오전 중 품절되는 점을 아쉬워하지만, 그마저도 ‘빨리 가야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함’이라는 상징으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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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afe.lesmainsdorees
 

◆손의정성과 공간의 감각을 전달 

레망도레가 베이커리 업계에서 차별화되는 지점은 명확하다. 단순히 빵을 파는 것이 아니라, ‘손의 정성’과 ‘공간의 감각’을 동시에 전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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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afe.lesmainsdorees

다른 유명 베이커리들이 맛이나 규모를 강조할 때, 레망도레는 브랜드 철학과 비주얼을 동시에 일관되게 밀어붙인다. 프리츠한센 가구로 채운 세련된 인테리어, 디저트를 넘어서는 디자인적 접근,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포장까지. 레망도레는 ‘맛집’이면서 동시에 ‘브랜드 경험의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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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afe.lesmainsdorees
 

◆광화문, 프라이빗 감성에서 문화 플랫폼으로

최근 문을 연 광화문점은 이 브랜드의 또 다른 선언이다. 3층 규모의 복층 매장은 서래마을의 아늑함 대신 도시적인 확장을 보여준다. 1층에는 쇼케이스와 커피 바가 배치되어 바쁜 도심 속 에너지를 담아내고, 위층으로 올라가면 프리츠한센 가구와 자연광이 어우러진 라운지가 펼쳐진다. 서래마을점이 프라이빗한 감성을 담았다면, 광화문점은 레망도레가 하나의 문화적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알리는 상징적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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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afe.lesmainsdorees
 

◆일상의 언어가 된 작은 사치

레망도레는 결국 ‘작은 사치’를 일상의 언어로 바꾸는 브랜드다. 아침의 커피와 빵이 한순간의 의식으로 격상되고, 선물로 건네는 마들렌 상자가 감각적 메시지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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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afe.lesmainsdorees

서래마을에서 시작된 금빛 손길은 이제 광화문에서도 빛을 발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 금빛의 온기를 또 하나의 ‘맛집’이 아닌, 하나의 ‘경험’으로 기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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