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창업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겨운 한 해였다. 신규 창업자가 약 73만명, 폐업자가 약 140만명으로 예상된다. 이는 2000년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창업보다 유지가 힘든 한 해였다. 소비 위축과 함께 사회적 활동도 중단돼 자영업자들은 폐업조차 하기 어렵다.

이런 깊은 불황속에서도 꾸준히 가맹점이 늘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공존컴퍼니가 운영하는 ‘두부를 만드는 사람들(두만사)’이 그곳이다. 두만사는 창업 아이템의 경쟁력과 차별성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해 가맹점 40호점을 돌파했다.

두만사는 여성 창업 비율이 90% 이상이며 오픈한 매장마다 소비자들의 호감을 얻어 만족도가 높고 지역 랜드마크 매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제두부 전문 판매점 두만사는 코로나19 이후 카드 소비 지역이 사무실, 상업 지역보다는 주거지 지역으로 변하면서 주거지 매장에 오픈한 두만사 매장별 매출이 높아져 창업 문의가 늘고 있다.

또한 배달중심형 업종도 경쟁이 심해지고 매출 증가보다 배달료, 수수료 지출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며 미비한 실적을 보이는 경우가 있기에 포장 판매, 테이크아웃 형태의 두만사가 순수익 구조에서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두만사를 론칭한 공존컴퍼니는 두부제조 기계 자체 생산 및 A/S 서비스도 제공하는 두부 프랜차이즈 회사이다. 두부제조 기계 한 대로 만들어내는 제품도 다양하다. 두만사는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남해 지하 염수, 백년초 선인장 등 천연응고제를 사용해 두부를 만들며 일반 백두부 외 야채 두부, 표고버섯 두부, 흑임자 두부에 콩물까지,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 입맛을 고려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공존컴퍼니는 창업 혜택으로 50호점까지만 로열티 면제 행사와 일부 렌털 행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