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비즈 창업톡톡] 13년만에 장중 첫 3000 돌파한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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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811 등록일등록일: 2021-01-07본문
풍부한 유동성 덕분에 실물경제는 침체돼 있지만 주식시장은 활황을 보이는 가운데 1월6일 오전 중 코스피가 3,000고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13년5개월 만의 일이다. 코스피는 지난 2007년 2,000을 돌파했었다.
6일 코스피는 2,993.34에 개장했다. 1월 6일 장마감 지수는 2,968.21이었다. 6일 하루 동안 개인은 20,242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6,649억, 기관은 13,759억원을 매도했다.
주가 및 부동산값은 창업과 연관성이 높다. 주가와 부동산 값이 오른다는 것은 누군가 돈을 벌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돈을 벌면 소비자들의 씀씀이 커지고 소비가 활성화되면 창업자들의 사업도 활기를 띨 가능성이 높다.
최근 삼성전자 덕분에 주식 시장에서 수익을 올린 사람들은 잔칫집 분위기다. 번 돈을 재투자하거나 저축할 수도 있지만 수익금과 무관하게 사람들은 보유한 자산 가치가 상승하면 씀씀이가 커진다. 비싼 음식으로 혹은 비싼 가구나 자동차, 원하는 물건을 구매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넉넉해져 외식도 늘어난다. 이 것은 마치 오피스가에서 월급날 전이냐 후냐에 따라서 소비 씀씀이가 달라지는 것과 비슷하다.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면서 실물경기와 다르게 가는 주가, 하늘 높은 즐 모르고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대한 경계 심리도 만만치 않다. 혹자들은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전 상황과 비슷하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강화가 소비 활성화에 찬물을 껴얹어 주가 및 부동산 가격 변동과 소비 활성화가 따로 움직이는 경향도 있다.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주가와 부동산가격 동향은 소비에 영향을 미쳐 창업 시장과도 연계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소비가 침체되면 유리한 업종, 소비가 활기를 띨 때 유리한 업종이 다르다. 또 경기 영향에 따라서 사업의 운영 전략도 달라지므로 예비 창업자나 사업가들은 늘 전체 경제의 흐름에 관심을 가지고 시장 변화를 통해 사업의 미래를 살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