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당신은 창업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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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1,978 등록일등록일: 2023-07-28본문
이 책은 현업에 종사하는 직장인이 왜, 언젠가, 모두, 창업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경우의 수를 담았다. 창업 자체는 선택사항이 될 수 없으며 종국에는 모든 직장인이 겪을 기정사실로 설정하고 주장한다.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홍보실을 거쳐 10년간 근무한 저자는 현재 30대로 16번을 창업하고 7가지 사업을 동시에 운영 중이다.
책은 60가지 주제로 그 때가 언제든 우리 모두는 결국 창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특히 ‘지금 당장 내 미래를 확인하는 방법’에서 매일 아침 함께 출근하는 상사와 직장 동료가 내 미래 모습이라는 역설로 시작하는데 그 모습들에서 자신을 직시해 볼 것을 권한다.
돈을 벌기 위해 선택한 것이 직장이라면, 돈을 벌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려할 수 있는 것이고 자신의 시간과 하루, 주도적 자유가 포함된 돈 벌 궁리가 가능하다는 가설을 세운다.
『당신은 결국 창업하지 않을 수 없다』는 아주 빠른 어느 때 창업 할 것을 권하는 대신, 종국에는 창업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기획된 책이다. 창업을 결론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느리거나 천천히, 빠르거나 즉시 그 무엇이든 곧 다가올 수밖에 없는 미래로 창업을 바라본다.
독자는 책에서, 좋은 직장에 취업하고 오랫동안 잘 다니겠다는 목표에서 결국 창업할 수밖에 없다면 지금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떠올리게 하는데 집중한다.
더불어 거창하고 위대한 창업이란 있을 수 없으며 초라하고 살벌하며 무엇이든 부족한 상황에 놓이는 시작점으로 놓고 실패를 즐기는 창업가로 시작할 수 있도록 주제를 끌고 간다.
◆책속 한 구절
▶정말 중요한 것은 ‘언제 하느냐’가 아니라 ‘어쨌든 창업해야 한다’는 것이다. 페이스북 창업주 마크 저커버그는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당신이 감수할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은 어떤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이 무언가를 위해 변화나 방향을 틀어야 하는 위치에 있을 때 주변 사람들은 그 결정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만 지적할 것이다. 만약 이때 당신이 정체되어 그 변화를 꾀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반드시 실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맞다.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창업에 뛰어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더 큰 위험을 맞게 될지 모른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지만 창업은 정말 힘든 일이다. 따라서 창업을 결심한 사람에게 ‘피할 수 없다면 맞으라’고 말하고 싶다. _43쪽
▶창업에서 가장 어려운 것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팀 빌딩이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알 수 없다. 그렇기에 창업의 첫걸음인 팀 빌딩에서부터 크고 작은 실수와 실패를 맛볼 확률이 높다. 하지만 여기에서 또 배울 게 있고 결국 모두가 부러워하는 올스타팀을 만들 것이다. _ 110쪽
▶창업을 할 때는 문제를 생각보다 너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종의 치트키가 존재한다. 아무리 머리를 싸매고 끙끙 앓아도 해결되지 않던 문제를 누군가 아무렇지 않게 해결해 주는 것이다. 무엇을 아는지 보다 누구를 아는지가 더 중요한 시대라고 한다. 갈수록 방대해지는 정보와 지식 중에서 나에게 정말 필요한 걸 골라내는 것은 쉽지 않다. 인터넷이 발전해 세상 거의 모든 정보와 지식을 저장할 수 있는 특이점이 온다고 해도 사람들이 갖고 있는 네트워크와 친분 같은 데이터를 모두 프로그램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니 우리는 지금도 그때도 사람과 사람이 모여 만드는 집단지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_ 189쪽
▶사업에서 유휴 비중은 여유가 있을 때뿐 아니라 여유가 없을 때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여유가 없다는 건 일은 많은데 돈이 안 되는 상황이거나, 일 잘하는 유능한 인재가 없다는 증거다. 일이 많은데 돈이 안 되면 수익률이 더 좋은 사업을 찾아야 하고 여유가 있어야 새 사업을 찾는 일이 가능하다. 인재도 마찬가지다. 여유를 갖고 많은 사람을 만나 봐야 대표와 결이 맞는 옥석 같은 인재를 찾을 수 있다 _ 23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