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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태조사] 스터디카페, 5곳 중 1곳 “환불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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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207 등록일등록일: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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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스터디카페 5곳 중 1곳은 ‘무조건 환불 불가’ 규정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대한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여성소비자연합과 합동으로 서울 시내 스터디카페 341곳을 현장 조사한 결과 79곳이 청약 철회 규정에 ‘무조건 환불 불가’를 표시하고 영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가 이뤄진 341곳 중 288곳은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중 17곳은 관리자 등 연락처 표시가 없어 문의하거나 도움을 요청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스터디카페가 늘어나면서 관련 상담도 증가하고 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19건이었던 스터디카페 관련 상담이 지난해에는 294건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이 중 환불이나 해지 관련 불만이 229건(78%)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는 스터디카페 결제 시 ▲사업의 종류·종목 ▲이용권 유효기간 ▲환급 규정 등을 확인해 줄 것을 강조했다. 종목이 독서실인 경우 학원법에 의해 1개월 이내로 계약했더라도 잔여 시간·기간에 대해 환불받을 수 있다.


다만 휴게음식점, 서비스업(공간임대업) 등으로 등록돼 있는 경우에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이 적용된다. 이에 1개월 이상 이용권은 일정 위약금 등을 지불하고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1개월 미만의 경우 해지 시 환급이 어려울 수 있어 사전에 환급 규정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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