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소식] 매장 90%가 먹거리...롯데마트, ‘그랑 그로서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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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677 등록일등록일: 2023-12-28본문
롯데마트가 매장의 90%를 먹거리로 채운 국내 최대 규모의 델리 식료품 매장을 오픈했다.
롯데마트는 28일 서울 은평점을 ‘그랑 그로서리’(Grand Grocery)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그랑 그로서리는 식료품 비중을 90%까지 높인 전문 매장으로 롯데마트가 대형마트와 슈퍼로 이분화된 기존의 포맷을 깨고 새로 도입한 모델이다.
롯데마트는 온라인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초신선 상품과 즉석조리 식품 등 오프라인의 강점을 내세운 그랑 그로서리를 통해 이커머스의 성장세에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매장은 입구부터 식품에 힘을 줬다. 롯데마트의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와 뷔페 바 ‘요리하다 키친’, 오더메이드 방식의 ‘요리하다 스시’, 간편 구이류를 선보이는 ‘요리하다 그릴’ 등 즉석 조리 식품 코너를 매장 입구에 전진 배치했다.
또한 롯데마트는 스마트팜을 마련해 신선한 채소를 뿌리째 판매하고 샐러드존에서는 30가지 이상의 신선한 샐러드를 선보인다. 대형마트 최초로 친환경 농산물 20종을 벌크 단위로 판매하는 매대도 운영한다. 이 매대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발맞춰 포장재를 최소화했다.
매장 내에 드라이에이징 전용 숙성고를 설치해 숙성육도 판매한다. 축산 매장에서는 원하는 고기 부위를 필요한 용도에 맞게 오더메이드로 손질해준다.
글로벌 상품 코너를 마련하고 해외 직소싱을 통해 각국의 조미료와 소스를 판매하고 시식과 시음이 가능한 라면·누들 특화존, 커피 특화존도 운영한다.
이 밖에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 플레져’ 트렌드에 따라 비건·고단백 등의 건강 상품군을 운영하는 건강 특화존 ‘베러 포 유’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