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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성공사례]

1인 출판사 차려볼까? 은퇴 후 1인 출판에 도전한 시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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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2,836 등록일등록일: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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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인 출판사가 붐이다. 인터넷에는 콘텐츠로 월 1천만원 벌기 같은 내용이 인기다. 덕분에 출판 대행사업도 성업이고 1인 출판사 창업도 인기다. 28년간 교직에 있었던 지만수 대표(도서출판 글틀 대표)도 은퇴 후 1인 출판사 대열에 합류했다. 


지만수 대표가 교직을 퇴임한 건 2021년 2월이다. 젊은이들 사이에 조기 은퇴를 꿈꾸는 파이어족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어느 방송에서 언급한 것처럼 ‘회사에서 은퇴했다고 인생으로부터도 은퇴할 수는 없다.’


직장 생활을 그만두더라도 죽는 날까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계획은 필요하다. 은퇴는 새로운 시작이다. 안정적인 직장을 퇴직하고 죽을 때까지 연금이 나오는 사람이라고 해서 인생의 꿈까지 사라지는 건 아니다. 지만수 대표도 학교를 그만뒀을 뿐이지 인생의 꿈은 여전히 진행 중이었다. 그래서 도전한 게 1인 출판사다. 


지만수 대표는 대학 때부터 꿈꿔온 책을 오랜 기간 집필했다. 2010년까지 20여 년간 준비한 원고를 완성하고 책을 내줄 출판사를 기다렸다. 하지만 그에게는 기회가 오지 않았다.


그래서 아예 본인이 직접 1인 출판사를 차리고 우리말과 영어의 특성을 비교 분석하여 아주 쉽게 영어를 깨우칠 수 있도록 한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영어 학습법 ‘글틀 영어’라는 7권짜리 시리즈 책을 출간하였다. 그리고 유튜브 영상 강의로 파워포인트를 배워서 글틀영어 강의 영상을 직접 촬영하여 편집해서 40여 강좌를 유튜브에 올려 운영하고 있다. 오래 품었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제2의 인생을 개척해서 살아가는 지만수 대표의 1인 출판사 창업 도전기를 들어 본다.


◆전수학교 출신, 명문대에 입학하다

지만수 대표는 서울 진명여고에서 25년간 교편을 잡았다. 그전에는 남양주 덕소고등학교에서 3년간 근무했다. 전북 부안이 고향인 지 대표의 부모님은 평범한 농부였다. 그래서 가족 중에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 없었는데 가족 대표로 혈혈단신 서울로 올라와 현재 리라아트 고등학교 전신인 남산공업전수학교에 2부 야간학생으로 입학한다. 


남산공전 학생들은 대부분 취업 준비를 하였는데 중학교 때 공부를 잘했던 지만수 대표는 남산공전에서 전교 1등을 하면서 전 학년 장학금을 받고 학교를 다녔다. 정규 고등학교가 아니라 고교 학력인정만 되는 전수학교 출신이 서울에 있는 명문대를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 힘들었다.


하지만 공부를 곧잘 했던 그는 학원을 다니며 대학 입시를 준비했지만 낙방을 했다. 수학은 어느 정도 따라잡았는데 영어가 문제였다. 학교나 학원이나 영어의 이치는 가르쳐 주지 않고 무조건 암기만 하라고 하니 왜 그럴까 하는 이치를 추구하고 논리적 사고를 하는 학생으로서는 미칠 노릇이었다. 결국 대학입시에 실패한 채로 군 입대 나이가 되어 처량하게 군에 입대하게 되었다. 그런데 군에 입대하기 몇 달 전에 우연히 학원에서 만난 영어 강사가 그의 인생을 바꿨다. 그가 출간한 책의 공저자이기도 한 그 강사는 우리말과 영어의 구조 차이를 설명해줬다. 지만수 대표가 궁금해 했던 것들을 다 설명해주고 있었던 것이다. 영문 형식 판별법, 번역법 등 그동안 이해하기 어려웠던 영어를 시원하게 해결해 주었다. 덕분에 지만수 대표는 영어에 눈을 뜨고 오랫동안 고생했던 영어 문제를 극복하고 군복무 후 고려대 사회학과에 입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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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후 어머님이 갑자기 병으로 돌아가시고 시골에 혼자 계시는 연세 드신 아버님이 대학 학자금을 대주기에는 어려운 처지였다. 그래서 입학 후 학비를 벌어야 했던 그는 고려대에서 영어 구문 구조를 알려주는 영어 구문학 특강 강좌를 개설해 운영했다. 방학이면 많은 고대생들이 그의 강의를 들었다. 졸업 후 2년을 더 학교를 다니면서 사범대학 영어교육과를 복수 전공했다.


그래서 사회교사와 영어교사 2개 자격증을 취득했다. 대학 시절부터 그에게는 꿈이 생겼다. 단순히 암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한글만 알면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이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영어 학습법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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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편 잡으며 20여 년간 책 집필

덕소고등학교에서는 영어를 가르쳤고, 진명여고에서는 영어와 사회 교사 자격증이 둘 다 있어 사회와 영어를 함께 가르쳤다. 교편을 잡으면서도 퇴근 후 그리고 주말에도 운동하는 시간을 빼고는 모두 책을 집필하는 데 시간을 투자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투자한 후 2010년에 드디어 7권의 책을 낼 수 있는 원고가 완성됐다. 원고가 완성되면 출판사들의 출간 의뢰를 받을 줄 알았다.


혼신을 다해 집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출판사들의 책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출판사들이 어려움에 처하자 출간 제의는 없었다. 지만수대표가 쓴 문장 구조를 분석하는 영어 공부법은 유행이나 트렌드를 타는 게 아니라 영어의 근본을 잡아주고 이해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원고를 완성한 후 10여 년 동안 수정하고 또 수정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가 2021년 2월 학교를 정년퇴직했다. 퇴직 전에 인연이 있던 출판사를 찾아가 출간의뢰를 했으나 출판사들은 고개를 저었다. 한권도 아니고 7권을 시리즈로 내는 건 책이 안 팔릴 경우 재정과 재고 부담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출판사 대표님 중 한 분이 차라리 1인 출판사를 차려서 출간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알려주셨다. 한 번도 책을 내기 위해서 출판사를 차린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귀가 번쩍 뜨였다. 그런 방법이 있었구나하는 감탄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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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출판사에 도전 

하지만 막막했다. 평생 학교 선생만 했는데 출판사 등록을 하여 사업자등록증을 내고 출판업을 하는 건 너무 막막하고 어색한 일이었다. 우선 인터넷에서 1인 출판사 등록 방법을 검색하였더니 출판사 등록은 간단하였다. 그렇지만 책 편집과 인쇄, 유통 그리고 책 보관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해결해야 할 일이 많았다. 하지만 1인 출판사를 통해 직접 책을 출간하면서 ‘두드리면 열리고, 구하면 얻는다.’라는 말을 실감했다. 


마치 준비가 됐던 것처럼 일이 술술 풀렸다. 1인 출판사를 하기 위해서는 구청에서 출판사 신고 확인증을 받아서 그걸 가지고 세무서에 가서 사업자등록증을 내야 했다. 


책을 내기 위해서 필요한 네트워크도 구축해야 했다. 표지디자인, 편집, 인쇄소 등이었다. 인쇄소를 제외하고는 모두 프리랜서들과 협업이 가능하다. 


책 편집에 생각보다 아주 많은 시간이 걸렸다. 7권을 편집하는 데만 2년이 넘게 걸렸다. 지인의 소개로 편집자들을 소개 받았는데 글틀영어가 영어의 구조를 다루는 책이라 도해가 들어가다 보니 책 편집이 너무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래서 편집자들이 하다가 안 하려고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였다. 그래서 편집자가 다섯 사람이나 투입되어 편집을 마칠 수가 있었다. 책 내용이 편집이 까다롭기도 했고, 교정도 거의 20회에 이를 정도로 많이 보았다. 그래서 편집 비용이 다른 책들에 비해서는 좀 많이 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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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소문을 내라 

지인들에게 여기저기 책을 준비한다는 말을 하고 다녔는데 그게 큰 도움이 됐다. 필요한 사람들을 지인들이 소개해주고 책 내는 과정을 자기 일처럼 아낌없이 도와준 것이다. 생활한복사업을 하는 질경이 이기연 대표가 표지 디자이너를 소개해줬다. 지인 소개라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디자인을 받을 수 있었다. 


가장 큰 문제는 인쇄였다. 옵셋 인쇄는 한 번에 많은 부수를 인쇄해야 경제성이 있는데 비용도 문제지만 책을 쌓아둘 창고가 없는 게  큰 문제였다. 


인쇄 문제로 고민하던 그에게 표지 디자이너가 주문 인쇄를 하는 인쇄소를 소개해줬다. 2권 이상이면 소량 인쇄도 해주는 곳인데 옵셋 인쇄에 가깝게 인쇄 품질도 괜찮고 종이도 최고급 종이로 인쇄해주는데 비용이 아주 저렴했다. 그래서 처음에 각 권당 100부 정도씩만 인쇄를 해서 50부를 교보문고에 납품하고 재고가 다 팔리면 필요한 만큼만 주문인쇄를 하면 되니까 가장 큰 문제였던 책 보관 창고 문제가 해결되었고, 책 인쇄비용도 많이 절감할 수 있었다. 


◆서점 거래는 어떻게 해야 하나

책을 내는 것은 팔기 위해서다. 그러려면 유통을 알아야 한다. 출판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유통을 가장 겁낸다. 그런데 지만수 대표는 유통은 너무 쉽다고 말한다. 


지 대표는 교보문고와 인터넷 서점 알라딘 딱 두 군데만 거래한다. 요즘은 대부분 온라인에서 책을 구매하므로 굳이 작은 군소서점까지 책을 공급하지 않아도 된다. 교보문고는 전국에 지점과 인터넷 서점이 있어서 이곳만 거래해도 되지만 인터넷 서점 알라딘을 추가해서 거래를 한다. 


서점과 거래를 터는 것도 전혀 어렵지 않다. 서점 홈페이지에 들어가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계약서 양식과 방법을 메일로 보내준다. 그러면 받아서 거래조건을 확인하고 다시 보내면 전자계약서로 끝난다. 만나서 서류를 주고받지도 않고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


원고를 대필 작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제작할 경우 제작비 등을 감안하면 책 한권의 손익 분기점은 대략 500권 수준이다. 지만수 대표의 책은 컬러인데다 어문구조를 분석하는 내용이라 편집이 아주 까다로워서 비용이 조금 더 들었다. 


일단 기초 제작비를 빼면 이후부터는 팔리는 대로 서점 마진과 추가 인쇄비만 제하면 남는 돈이다. 요즘 책값은 보통 2만 원대이다. 아직도 외국보다는 우리나라 책값이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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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홍보와 마케팅 방법은?

책을 내면 그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마케팅이다. 신간이 나오면 서점에서 제일 앞쪽 바닥에 진열을 해준다. 한 달 정도 그렇게 전면 진열을 했다가 잘 팔리면 계속 앞에 위치하는데 판매량이 적으면 뒤로 밀려난다. 그러다가 거의 팔리지 않으면 반품된다. 글틀영어는 꾸준히 팔리고 있어서 아직까지 반품되지 않고 서점에 진열되어 있다.


요즘 잘 팔리는 책은 대부분 인플루언서가 저자다. 인플루언서들은 홍보력이 있는 데다가 기본적인 팬이 있어서 기본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는 경우도 많다. 학교 교사로 오래 재직한 지만수 대표는 출판 마케팅을 잘 몰랐지만 인터넷으로 그리고 발품을 팔아서 공부를 했다. 


그 결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혼자 스스로 책 홍보를 위한 카피라이팅도 해야 하고 출판사 로고도 만들어야 했다. 여기저기 그런 고민을 말했더니 대학 동기가 무료로 카피라이팅을 만들어주고 로고도 10만 원대에 제작할 수 있는 회사를 소개해줬다. 영상 제작 방법을 배우고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서 파워포인트로 영상 화면을 만들었는데 이 작업에 10개월 정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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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뒷산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사람이 무료 첫 영상화면 제작해주다

영상을 제작하면서 제일 중요한 첫 부분 영상을 멋진 인트로로 만들고 싶었는데 독학한 초보자인 본인의 영상편집 능력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매일 가는 동네 뒷산을 걷고 있는데 우연히 지나던 사람과 대화를 나누게 됐다. 서로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던 중 그 분이 IT 전문가인 것을 알고서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고 날이 어두워져 헤어졌다.


그리고 서너 달 후에 지만수 대표가 자기가 만든 인트로 영상을 카톡으로 그분에게 보내고 어떠한지 자문을 구했다. 그런데 돌아온 답이 “뭐라고 하기가 그런데 밋밋하다. 이런 식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고 하면서 자기가 시범으로 만들어 본 인트로 영상을 보내주면서 활용해보라고 했다.


대기업에 근무를 했던 IT 전문가인 그에게 인트로 영상은 아주 쉬운 일이었다. 그래서 현재 지만수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은 멋진 인트로 영상을 갖게 됐다.


책이 출간된 것은 2021년 4월 19일이었다. 원래는 7권을 한꺼번에 내려고 했는데, 표지 디지이너가 코칭을 해서 매달 한권씩 냈다. 서점에서는 책을 자주 출간하는 출판사를 선호하니 한 권씩 차례대로 내라고 조언을 해준 것이다. 


책 출간 일자는 의미 있는 날로 잡았다. 4.19혁명이 일어난 4월 19일, 광주 민주화운동이 있었던 5월 18일, 6. 29 선언이 있었던 6월 29일, 개천절인 10월 3일 등이다. 그렇게 7권의 책을 차례차례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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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꿈을 꾼다

지만수 대표가 돈을 벌고 싶어서 책을 낸 것은 아니다. 전수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입시 준비를 하면서 영어의 벽에 막혀 낙담하고 좌절감을 맛보았기 때문에 본인처럼 영어의 이치를 몰라서 자기의 꿈을 펼치지 못하고 좌절하는 사람이 없도록 한다면 그 나름의 보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다. 그리고 집필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나중에 내 자녀가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되는지 모르겠다고 했을 때에 이렇게 하면 영어를 쉽게 눈 뜰 수 있다고 알려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해서 집필을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대학시절부터 준비해서 교직에 있던 지난 28년간 매일 매주 이 책을 내기 위해서 시간을 투자해왔다. 7권을 낸 출판비는 총 2500만 원 정도 들었는데 교직 생활을 하면서 저축해 모아뒀던 비상금으로 충당했다. 


20년 이상에 걸쳐 집필한 7권의 글틀영어 시리즈가 출간되었으므로 이제 첫 단계를 마무리 지었고, 차분히 교정을 다시 봐서 내년에는 전자책을 펴내면서 글틀영어를 널리 보급시킬 방안을 찾아보려 한다고 한다. 책을 구매하는 연령대를 보면 중학생부터 시니어까지 매우 다양하다. 그래서 60, 70대인데도 영어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싶다. 


유튜브에도 손쉽게 책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글틀영어 소개, 글틀영어 시리즈 그리고 구문기초편 40강좌의 영상을 만들어서 올렸다. 1인 출판사를 차려서 책을 출판하고 강의를 위한 파워포인트를 제작하고 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은퇴 후에 오히려 더 바쁜 나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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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만 알면 영어를, 영어만 알면 한글을 

요즘 한국이 겪는 흑사병보다 더 무서운 병이 인구 절벽이라고 한다. 인구 감소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암울하게 하는 이때 시니어들도 사회에 기여를 해야 한다고 지만수 대표는 생각한다. 


그래서 영어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인생을 살고 싶다. 아무리 AI시대라고 하지만 글로벌 시대니 만큼 영어의 문장 구조를 잘 이해해서 우리말처럼 영어를 잘 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한 자질이다. 그래서 독자들이 3~5명 이상 모여서 요청을 하면 책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무료 글틀영어 소개 강의를 해주기도 한다.


앞으로 꿈이 있다면 외국 사람들이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일도 해보고 싶다. 요즘 K팝을 필두로 한류열풍 속에 한국어 공부를 하는 외국인들이 많은데 지만수 대표가 펴낸 글틀 영어를 거꾸로 적용하면 외국 사람들도 한국어 문장 구조 분석을 통해 영어만 알면 손쉽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는 게 지만수 대표의 말이다. 그리고 이 방법론은 과학적이라 영어 게임 프로그램으로 만들 수 있는데 그 부분의 전문가와 같이 일할 기회가 생긴다면 게임으로 만들어 학생들이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면서 영어를 깨우칠 수 있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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