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29일 ‘희망리턴패키지(원스톱 폐업지원)’ 추가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에는 총 494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반영해 폐업 소상공인과 공공정보 등록자(채무조정 등록자)를 위한 지원 내용을 담는다.

‘희망리턴패키지’는 폐업했거나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재기를 돕기 위해 폐업부터 취업·사업화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우선 점포철거비 지원 대상을 기존 3만 개 사에서 1만 개 사를 추가해 총 4만 개 사로 확대한다. 점포철거비는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하며, 폐업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재기사업화 지원 대상을 확대해 소상공인 250개 사를 새롭게 모집한다. 재기사업화는 경영 위기를 겪거나 폐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경영진단과 전담전문가(PM)의 1:1 심층 멘토링(총 10회)을 제공하고, 최대 2,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공공정보 등록자’(새출발기금 채무조정정보 등록 소상공인)를 위한 별도 재기사업화 지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이들은 기존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웠던 계층으로, 이번에는 총 100개 사를 선발해 동일한 경영진단, 1:1 멘토링 등을 제공하며 최대 1,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소상공인은 수료증을 발급받은 후 1개월 이내에 새출발기금에 제출하면 채무조정 등록정보가 즉시 해제된다. 이를 통해 금융거래 회복과 안정적인 재창업 기반 마련이 가능해진다.

이번 추가 공고의 상세 내용은 희망리턴패키지 누리집(www.sbiz.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재도약과(044-204-7838, 7860)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재기지원실(042-363-7692)로 하면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추가 지원을 통해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이 재기에 성공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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