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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아이템] 요즘 인기폭발 ‘탕후루창업’, 창업비용은 얼마나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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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8,758 등록일등록일: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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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의 인기가 뜨겁다. 예쁜 비주얼과 먹는 재미가 더해져 젊은세대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유행 중이다.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나 작은 과일 등을 꼬치에 꿴 뒤 설탕과 물엿 등을 입혀 만드는 중국의 과자에서 유래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모습을 보이다가 2010년대 후반 서울 명동과 홍대 등 중국인이 많이 유입되는 지역에서 주로 판매 됐다.


탕후루가 인기를 얻으며 관련 프랜차이즈들도 성장 중이다. 2023년 9월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탕후루 브랜드는 <달콤왕가탕후루(이하 왕가탕후루)>, <대단한 탕후루>, <황제탕후루> 등 총 6개이다. 등록되지 않은 곳까지 합치면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탕후루전문점의 창업의 특징과 창업비용 등을 살펴본다.


◆이색 디저트로 대유행...올해 들어 폭발적인 성장 중

이색 디저트류로 분류할 수 있는 탕후루는 올해 들어 그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베이커리류 중심이었던 국내 디저트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우리나라의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10대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어서 당분간 유행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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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브랜드 중 가장 활발한 운영을 하고 있는 브랜드는 (주)달콤나라앨리스의 <왕가탕후루>이다. 2017년 울산에 1호점을 오픈했다. 그 후 2020년 1월 가맹사업을 시작해 2023년 9월 기준으로 400개 정도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주로 테이크아웃 매장 형태로 운영 되고 있다.


(주)가빈에프앤비의 <대단한탕후루>는 자매브랜드인 <대단한커피>와 숍인숍 형태로 출점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등록된 <대단한커피&대단한탕후루>의 매장 수는 170여 개다. 매장은 홀타입, 테이크아웃타입, 숍인숍 형태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황제탕후루와대왕닭꼬치에서 운영하는 <황제탕후루>는 10개 정도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황제탕후루> 본사에 따르면 19개의 매장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과일 종류 따라 다양한 메뉴 개발 가능, 가격과 맛 평가는 개인차가 있어

탕후루는 과일에 설탕 시럽 등을 입혀서 만드는 과일디저트이다. 과일 종류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메뉴 개발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메뉴는 ‘딸기 탕후루’, ‘샤인머스켓 탕후루’, ‘귤 탕후루’, ‘체리 탕후루’, ‘토마토 탕후루’, ‘파인애플 탕후루’, ‘거봉 탕후루’, ‘블랙사파이어포도 탕후루’, ‘블루베리 탕후루’, ‘애플포도 탕후루’ 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과일을 혼합해서 만들어 판매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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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있는 메뉴 중 하나는 ‘딸기 탕후루’이다. 특히 딸기가 제철인 겨울에 인기가 있다. 


탕후루의 가격대는 평균 3000~4000원 정도다. 맛 대비 가격에 대한 평가는 개인차가 있다.  


◆탕후루전문점 창업비용과 가맹점 매출

탕후루 전문점은 비교적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업종이다. 브랜드별로 편차가 있으나 점포구입비와 기타 설비비용을 제외하고 평균 5000만 원 내외다.


공정위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왕가탕후루>의 창업비용은 7600만 원대이다. 가맹비 1100만 원, 교육비 330만 원, 보증금 1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10평이고, 3.3㎡당 인테리어비는 242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 설비 비용은 별도다. <왕가탕후루> 본사에 따르면 로열티는 부가세 포함해서 월 카드매출의 5.5%이다.


<대단한탕후루>의 창업비용은 4700만 원대이다. 가맹비 550만 원, 교육비 220만 원, 보증금 20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10평이고, 3.3㎡당 인테리어비는 165만 원이다. 점포 구입비와 기타 설비 비용은 별도다. 현재 창업특전으로 가맹비를 40% 할인하고 있다. <대단한탕후루> 본사에 따르면 <대단한커피&대단한탕후루>를 함께 창업할 경우 창업비용은 5000만 원대이다.


브랜드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황제탕후루>의 창업비용은 3750만 원대이다. 창업특전으로 할인된 가격이다. 로열티는 월 30만 원.


공정위 정보공개서상 <왕가탕후루> 가맹점의 연매출은 1억3800만 원대이다. 


탕후루 전문점의 원가율은 평균 30~35%이다. 원가율은 브랜드별,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매출에서 원재료비와 인건비, 임대료 등을 제외한 것이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은 브랜드별, 지역별, 인건비 및 임대료 비중, 점주의 운영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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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전문점 창업 전 체크리스트

탕후루는 새로운 트렌드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되는 과일 디저트 간식이다. 케이크와 베이커리에 비해 가격이 월등히 비싸지 않고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가 있으며, SNS에 올리기 좋은 비주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탕후루전문점은 유행성 창업아이템이다. 탕후루창업의 열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올해가 유행의 정점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후가 되면 비교적 탄탄하게 운영되는 소수의 브랜드만이 살아남을 것으로 보인다. 


탕후루 창업을 하려면 우선 상권을 고려해야 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메인상권에 들어가면 좋지만 그런 곳은 임대료와 권리금이 높다. 안정적인 창업아이템이 아닌 만큼 메인 상권에 들어가는 것은 리스크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상권은 창업자 개인의 자본금이나 창업 목적에 따라 정하는 게 좋다. 소자본으로 안정적으로 창업을 원한다면 학원가나 학교 인근, 주거상권으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올리기를 원한다면 역세권이나 유흥상권이 알맞다.


탕후루 창업이 인기가 많은 만큼 부작용도 많다. 설탕 시럽이 떨어져 바닥이 끈적해지고, 탕후루를 다 먹고 쓰레기통에 버리고 간 뾰족한 나무 막대로 인한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노 탕후루존’도 생겼다. 따라서 탕후루 창업 시 청결이나 위생, 쓰레기 처리 문제도 신경 써야 한다. 


탕후루 창업이 유행하며 검증되지 않은 신생 브랜드들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기 때문에 창업 시 가맹본사의 신뢰성과 안정성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 요소다.

 

<프랜차이즈형 업종 선정 시 가맹본사의 전문성과 사업모델의 대중성, 리스크에 대한 대비, 기존에 운영 중인 매장들의 성과와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한 뒤 창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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