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뜨끈한 국물에 야들야들한 고기...든든하게 속을 채워주는, ‘갈비탕 맛집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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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9,441 등록일등록일: 2023-10-17본문
부쩍 날이 쌀쌀해지면서 뜨끈한 국물이 저절로 생각나는 요즘이다. 국물 요리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갈비탕. 진한 국물에 고기와 밥까지 더해져 든든하게 속을 채울 수 있다. 몸보신 제대로 할 수 있는 갈비탕 맛집 10곳을 소개한다.
● 능이갈비탕, 전복갈비탕을 맛볼 수 있는 곳
<명동관>은 도곡역에 가깝게 위치한 한정식 맛집으로 신선한 재료와 건강한 조리법으로 일상 속 한정식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매일 전국각지에서 선별한 재료들을 사용한다.
겉절이, 깍두기 등 갈비탕과 함께 먹기 좋게 여러 종류의 김치와 밑반찬이 정갈하게 나온다. 밥 또한 평범한 공깃밥이 아닌 솥밥이라 숭늉도 즐길 수 있다.
능이갈비탕은 능이버섯의 향과 함께 진한 국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고기는 푹 익어 뼈에서 쉽게 분리된다. 이곳의 능이버섯은 경북 봉하에서 자연 재배된 것을 사용해 더욱 향긋하고 꼬들꼬들한 식감을 자랑한다. 전복갈비탕도 있으니 취향껏 선택하면 되겠다.
능이갈비탕 26000원. 전복갈비탕 23000원.
● 3대가 대를 이어 운영하는 왕갈비탕 맛집
<화춘옥>은 압구정 로데오역과 강남구청역 사이에 위치한 소갈비 전문점으로 78년동안 3대가 이어 운영하고 있다.
기본 상차림인 김치와 오징어젓갈 모두 깔끔한 맛이다. 갈비탕은 뚝배기에 담겨 보글보글 끓는채로 서빙된다. 큼지막한 갈빗대 세 개가 나오는데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로 고기가 많이 붙어있다. 조미료맛이 아닌 고기에서 우러난 깊은 국물맛이 일품이다.
왕갈비탕 20000원.
● 쌀쌀해진 날씨에 몸 보신 하고 싶다면?
여의도역 3번출구에서 찾아갈 수 있는 최고급 한우 전문점 <더미>.
기본찬은 김치와 오징어젓갈 어묵볶음이 세팅된다.
점심메뉴로 제일 인기있는 보양식 왕갈비탕. 커다란 왕갈빗대 3개가 들어있다. 좋은 고기를 사용하는만큼 갈비탕의 고기도 큼직 두툼하고 부드러워 입안가득 갈비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여의도에서 든든하고 따뜻하게 속을 채울 한끼를 채우기 좋을 것이다.
보양식 왕갈비탕 15000원.
● 야들야들하고 촉촉한 고기 맛...정성도 한 가득
아차산역 2번출구 근처에 위치한 <아차산통갈비탕>. 매일 12시간 핏물을 빼고 한 시간 초벌로 삶은 뒤 기름과 고기손질, 그리고 다시 1시간 30분을 더 삶아내 손님 식탁 위에 올라가는 갈비탕을 준비한다.
반찬은 심플하게 석박지와 고추, 양파다. 갈비탕은 갈빗대 3개와 2개 중 선택할 수 있다. 갈빗대에 고기가 실하게 붙어있고 당면도 듬뿍 들어있다. 뚝배기에 나오니 음식이 끝까지 따뜻하게 유지된다. 술술 부드럽게 발리는 갈비는 야들야들하고 촉촉해 소스에 찍어 먹어도, 김치와 함께 먹어도 맛있다.
왕갈비탕 3대 16900원. 2대 13900원.
● 말끔하고 담백한 국물 맛
<성북동면옥집>은 방송에도 여러번 소개된 갈비탕 맛집으로 한성대입구역 6번출구에서 가깝게 위치해있다.
반찬으로는 김치, 무채, 석박지가 나온다. 큼직한 갈빗대 두 대가 들어있고 국물이 말끔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뜨끈한 국물과 푹 익어 쉽게 분리되는 고기에 밥까지 함께 먹으면 속이 든든히 채워지는 느낌이다.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방문 계획이 있다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왕갈비탕 17000원.
● 전문 한식 쉐프의 왕십리 갈비탕 전문 맛집
<반가온>은 왕십리역 근처에 위치한 갈비탕 전문 식당이다. 10가지의 재료를 7시간의 노력을 들여 갈비탕의 육수를 만들고 짜지 않은 건강한 맛을 낸다.
배추김치와 석박지, 오징어젓갈, 양파절임이 기본 반찬으로 세팅된다. 밑반찬은 모두 직접 만든다. 팔팔 끓는 갈비탕 국물에 밥 말아 고기와 함께 밑반찬까지 곁들이면 완벽하다. 갈비도 푸짐하게 들어있고 야들야들 부드럽다.
왕십리에서 든든하게 식사할 곳을 찾는다면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갈비탕 13000원.
점심 한정판매되는 갈비탕은 맑은 국물에 명성에 걸맞게 갈비가 수북하게 쌓여있다. 고기양이 아주 많고 기름기 적은 깔끔한 국물은 무와 함께 끓여 시원한 감칠맛이 좋다.
푹 익은 무 두 세 조각과 잡내 없는 실한 고기, 고명으로 올라간 계란지단까지 푸짐하다. 김치와 젓갈 생양파 등 반찬 리필은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
갈비탕 13000원.
● 깊은 고기 육수가 일품인 전주 갈비탕 맛집은?
전주 효자동에 위치한 갈비탕 맛집 <연와미당>.
상추무침과 무장아찌, 깍두기, 배추김치가 기본 반찬이다. 매콤하게 먹을 수 있도록 다진 청양고추도 나온다.
이곳의 갈비탕은 깊은 고기육수맛이 일품이다. 뚝배기에 고기, 파, 고추가 들어있다. 특별한 부재료 없이 기본에 충실한 훌륭한 맛이다.
갈비탕 15000원.
● 금호동 갈비탕 맛집은 여기!
금호역 1번출구 금남시장 근처에 위치한 갈비탕 전문점 <갈비탕단하나>.
밑반찬은 심플하게 석박지와 양파, 고추만 나온다. 석박지는 국내산 재료들로 직접 담근다. 배추김치와 보리강정은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갈비탕 육수와 공기밥도 무한리필이다.
갈빗대 두 개와 쫄깃한 아롱사태가 그득 들어간 아롱사태 갈비탕과 갈빗대 세 개가 들어간 특갈비탕이 대표 메뉴다. 고기가 정말 부드러워 젓가락만으로도 술술 잘 분리된다.
특갈비탕 16000원.
● 한우 갈비로 유명한 창동 갈비탕 맛집
창동역 2번출구에 위치한 <하누소 창동본점>.
한우갈비탕은 한우를 사용하는만큼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다. 국물도 짜지 않고 담백해 깍두기와 함께 먹기 딱이다. 냉면사리가 따로 준비되는데 국물에 넣어 먹으면 당면과는 다른 느낌으로 별미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배추김치, 석박지, 양파절임도 깔끔하다.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하는 명품갈비탕과 하누소 갈비탕도 있다.
한우갈비탕 27000원. 명품갈비탕 17000원. 하누소 갈비탕 1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