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30년 경력의 서울 3대 아구찜...침샘 자극하는 ‘약수동 해물텀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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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0,182 등록일등록일: 2023-11-22본문
매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아구, 아삭아삭한 콩나물까지. 얼큰하고 시원한 감칠맛을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 취향저격 아구찜 맛집을 소개한다.
<약수동 해물텀벙>은 놀라운 토요일, 줄서는 식당 등 TV 맛집 프로그램에 여러번 소개된 서울 3대 아구찜으로 유명한 곳이다. 신선한 식재료 선별에 까다로운 30년 경력의 아구요리 전문가가 운영한다.
주문을 하면 기본 밑반찬으로 동치미와, 김치, 감자샐러드, 양파절임, 나물, 오징어무침 등이 세팅된다.
이곳의 메인 메뉴는 단연 아구찜이다. 보는 것만으로 침샘을 자극하는 빨간 양념에 아구, 미나리, 콩나물이 함께 버무려져 나온다. 맵기는 취양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적당히 매콤하고 깔끔한 중독적인 양념의 맛과 속 재료의 조화가 좋다. 살이 꽉 찬 통통한 아구가 실하게 들어있고 가시도 잘 발라져서 먹기 편하다. 살이 연하고 부드러워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아구찜 소 38000원. 중 52000원. 대 65000원.
아구 해물찜에는 오징어, 문어, 낙지, 꽃게 등 10종류의 신선한 해물과 탱글탱글한 식감의 명란과 고니도 들어있어 푸짐하고 다채로운 바다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비린내 하나 없어 해물과 양념의 감칠맛이 제대로 느껴진다. 통째로 들어간 오징어와 문어, 낙지는 직원이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고 부드럽고 쫄깃해 입에서 살살 녹는다.
아구해물찜 중 59000원. 대 68000원.
다 먹은 뒤 볶음밥으로 마무리까지 하면 완벽하다. 이곳의 볶음밥은 주방에서 따로 볶아져 나오니 미리 덜어놓은 남은 양념과 함께 먹으면 된다.
볶음밥 3000원.
아구찜 뿐만 아니라 해물탕, 낙지/쭈꾸미볶음, 알찜 등 해물을 즐길 수 있는 메뉴 구성도 꽤나 다양하다. 점심 특선으로 꼬막/쭈꾸미 비빔밥, 아구뚝배기, 알탕, 해물순두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