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는 역시 햄버거? KFC 상반기 매출 최대 실적 갱신 > 데일리 창업뉴스

KFC가 2025년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약 16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억 원으로 39.7%나 상승하며 수익성과 효율성을 모두 끌어올렸다.


 

이번 성과는 제품 경쟁력 강화와 마케팅 전략, 디지털 전환, 매장 운영 효율화 등이 맞물린 결과다. 특히 최현석 셰프와 협업해 선보인 ‘켄치밥’이 흥행을 일으키며 주력 메뉴로 자리잡았고, 이에 힘입어 신규 고객 유입도 늘었다. 해당 메뉴는 해외에도 수출돼 KFC코리아의 R&D 경쟁력을 입증했다.
 

소비자 체감 중심의 가격 프로모션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치킨 1900원, 텐더버켓 4900원 등 실속 있는 행사는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 효과를 보였다.



 

디지털 부문에서는 자사앱 다운로드 수가 전년 대비 79% 증가했고, 회원 수는 286만 명을 돌파했다. 회원 재구매율도 56.4%를 기록하며, 앱 기반 CRM 전략이 뚜렷한 성과를 나타냈다.
 

매장 운영에서도 리노베이션, 리로케이션, 심야영업 확대 등을 통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가맹사업은 1년 만에 누적 18호점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첫 다점포 점주가 탄생했으며, 연내 추가 다점포 경영주도 예정돼 있다.

KFC코리아는 하반기에도 브랜드 고유의 맛과 소비자 중심 실행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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