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음료 한 잔에 포함된 미세플라스틱은 몇 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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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82 등록일등록일: 2025-10-14본문
뜨거운 음료에 미세플라스틱 두 배, 과일주스도 미세플라스틱
시중에서 판매되는 음료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광범위하게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뜨거운 차와 커피 등 고온 음료에서 차가운 음료보다 미세플라스틱 함유량이 더 높게 나타났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은 슈퍼마켓과 카페에서 판매되는 31종, 155개 음료를 분석한 결과, 모든 샘플에서 미세플라스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뜨거운 차에서는 리터당 49~81개, 아이스티에서는 24~38개가 검출돼 온음료의 수치가 두 배가량 높았다. 뜨거운 커피 역시 리터당 29~57개로, 아이스커피(31~43개)보다 오염도가 높았다.
이는 뜨거운 음료가 포장재로부터 플라스틱 입자의 방출 속도를 높이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일회용 컵에 담은 뜨거운 차 한 잔에서는 평균 22개가, 유리 용기에서 우려낸 차에서는 14개가 검출됐다.
차가운 음료도 안전하지는 않았다. 과일 주스에서는 리터당 19~41개, 에너지 드링크에서는 14~36개, 탄산음료는 13~21개가 확인됐다.
연구팀은 성인 200여명의 음료 섭취 습관을 조사한 결과, 여성은 체중 1㎏당 하루 약 1.7개, 남성은 1.6개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아직 인체에 미세플라스틱이 미치는 장기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러 연구에서 세포 손상, 장내 미생물 균형 붕괴, 염증 유발 등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에는 혈액, 폐, 간, 태반 등 인체 조직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며 건강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은 어디에나 존재한다”며 “인간의 노출을 제한하기 위한 입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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