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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티지 창업업종’ 베이비부머·중산층 창업자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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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023 등록일등록일: 201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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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년 연장제가 실시되면서 최근 2년간 베이비부머 퇴직자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베이비부머 퇴직자들의 경우 재취업을 원하는 경우도 많지만, 재취업해도 직장생활 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 창업으로 돌아서는 경우도 많다. 
 
창업오케이가 박람회 참가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퇴직자들 대부분은 매스티지한 업종의 창업을 희망하는 걸로 나타났다. 
 
지난 3월초 학여울역 박람회에 참가했던 김모씨(53세)는 3억 원대 안팎으로 창업 가능한 업종을 희망했다. 26년간 대기업에 근무했다는 그는 자녀들이 대학생이라 가족들의 위신까지 고려하면서 안정적이고 오래가는 업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비부머 퇴직자들을 비롯해 중산층 창업자들에게 인기를 얻는 매스티지 업종들은 대부분 점포 구입비를 포함해 총투자비가 3억 원대 안팎이다. 
설문조사에서 베이비부머 퇴직자들은 대기업이 가맹본부라 신뢰성이 높고 브랜드 파워가 있거나 카페형 인테리어로 품격있는 디자인 감각을 가진 업종, 장기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업종, 전문 점장을 두고 운영할 수 있어 매장에 상주하지 않아도 되는 업종 등을 매스티지 업종으로 꼽았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중산층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매스티지 업종으로 디저트 카페, 캐쥬얼레스토랑, 테마가 있는 카페, 베이커리카페, 편의점, 수제버거카페, 한식전문점, 카페형 호프주점 등을 꼽았다.
 
캐쥬얼레스토랑, 카레와 스테이크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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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쥬얼 레스토랑은 최근 외식업계의 소비자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젊은층에게 인기다. 최근에는 스테이크전문점과 카레전문점 등이 젊은 층의 발길을 끌고 있다. 코코이찌방야는 (주)농심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다. 1978년 일본 나고야에서 시작해 전 세계에 1천4백여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에는 24개의 매장이 있다. 농심의 김세현 팀장은 메르스 사태 이후 카레의 주재료가 면역력 강화 등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며, 20대에서 40대 사이의 직장인들이 주 고객층이라고 말한다. 코코이찌방야는 4일 이상 저온 숙성시킨 기본 소스를 베이스로 고객이 원하는 대로 밥양과 소스맛, 20여 가지가 넘는 토핑재료를 선택할 수 있어 무한대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스테이크 전문점은 서가앤쿡 이후 다양한 브랜드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최근에 등장한 브랜드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가성비를 내세우는 것이 특징이다. 리즈스테이크 갤러리는 소고기를 비롯 닭다리, 돼지목살 등의 스테이크 가격이 7천~9천원이며, 2900원을 추가하면 쌀국수가 무료로 제공된다. 20평~40평대 개설비는 점포 구입비를 제외하고 8천만~1억3천만 원 선이다. 최근에는 한식도 캐쥬얼 레스토랑 타입으로 출점하고 있다. 이바돔은 감자탕이 아닌 가족외식패밀리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해서 큰 성공을 거뒀다. 최근에 론칭한 제2브랜드 ‘제주도야지판’과 ‘이바돔스토리판’ 등은  캐쥬얼레스토랑 타입이 전문한식매장인데, 40평~100평대로 창업자의 자금 수준에 맞춰서 창업할 수 있다. 
 
카페에서는 디저트와 내츄럴 베이커리가 대세 



카페 부문에서는 저가 커피숍과 디저트카페, 베이커리카페가 대세다. 이중 저가 커피의 경우 매스티지 창업희망자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진다. 유행 업종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베이커리 카페에서는 천연발효종을 사용한 내츄럴 베이커리가 인기다. 브레댄코는 된장발효종이라는 천연 발효종을 사용한 빵으로 내츄럴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병원, 지하철역, 몰 등 특수 입지를 개발해 창업자들에게 제공,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평 매장 개설비는 점포 구입비 제외하고 9천만 원대이다. 제빵 기술을 배워서 독립적으로 베이커리 카페를 창업하는 사람들도 많다. 최근에는 펜션 등을 운영하면서 베이커리 카페를 병행하기 위해서 제과제빵 학원을 찾기도 한다. CJ상생아카데미의 경우 50대 이상 커피 및 베이커리 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중산층 및 베이비부머 퇴직자들에게 인기를 얻는 창업코스다. 

공차나 설빙 이후 시장을 견인하는 브랜드가 눈에 띄지 않고 있지만 설빙에서 촉발된 디저트 카페 열풍은 지금도 여전하다. 커피프랜차이즈인 투썸플레이스가 디저트카페를 표방하고 있고 커피베이도 제빵류를 강화하면서 베이커리 카페를 넘보고 있다. 최근에 새롭게 등장한 디저트 카페 쑤니의  경우 ‘아이스케잌’이라는 이색적인 디저트로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요쿠르트 아이스크림과 빙수를 결합해서 케잌같이 예쁜 모습으로 2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쑤니는 아이스크림케잌외에 옛날빙수, 다양한 조각 케잌류와 디저트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수제버거, 테마형 카페도 인기 업종 

수제버거는 맘스터치가 대표적이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200여개 이상의 가맹점을 추가로 개설해 버거 분야의 강자로 등극했다. 최근에는 토니버거가 수제버거를 내세우며 새롭게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토니버거는 1800원대 일팔버거와 2900원대 웨스턴핫치킨버거 등 저렴한 버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최근에는 비비큐도 수제버거를 강화한 올리브카페를 선보였다. 지중해풍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으로 만들어 가장 맛있는 치킨버거라는 점을 내세워 창업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테마형 카페는 최근 들어 가장 핫한 업종중 하나이다. 방탈출카페, 안마카페, 피아노카페, 파티룸카페 등이 있다. 성인피아노학원 프랜차이즈인 피아노리브레가 운영하는 피아노카페의 경우 음악을 좋아하는 20~30대 싱글들에게 인기가 높다. 성인피아노학원은 대표적인 문화사업으로 매스티지 업종에 제격이다. 피아노리브레는 초보자도 손쉽게 피아노를 배울 수 있는 전문적인 악보를 개발해 구축한 악보DB를 비롯해 수강생진도와 교사학습관리를 모두 IT시스템으로 구현했다. 이처럼 IT를 활용한 관리 시스템의 도입으로 사업자가 매장에 없어도 운영할 수 있는 투자형모델을 선보여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우수유망프랜차이즈 기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몰비어 보다는 품격있는 비어카페 선호 

카페형 호프주점은 화이트칼라 퇴직자들에게 늘 인기가 높다. 직장인들의 소비자 경험이 가장 많은 업종이기 때문이다. 베이비부머 퇴직자들의 경우 투자비가 적게 드는 스몰비어보다는 투자비가 좀 들더라도 안정적이고 규모가 있는 치킨비어나 카페형 호프레스토랑을 선호한다. 16년 역사의 치어스는 이 분야의 대표적인 브랜드이다. 호텔수준의 안주와 요리를 내세우며 고급화 전략을 추구한 것이 장수의 비결이다. 특히 가맹본부의 주방장 파견 시스템은 조리 경험이 없는 퇴직자들에게 인기다. 피쉬앤그릴로 유명한 (주)리치푸드가 운영하는 ‘치르치르’는 기존 치킨점과 달리 이탈리안 요리를 가미한 치킨요리로 치킨요리카페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요리치킨 메뉴와 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주류는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다. 최근에는 피쉬앤그릴과 치르치르를 결합한 콜라보레이션 모델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콜라보 모델인 홍대 매장의 경우 월 매출액이 1억5천만 원대 이상이다. 최근에는 비비큐, 교촌치킨 등도 카페형 치킨비어 창업 모델을 선보여 공격적으로 출점하고 있다. 
 
 
매스티지 업종의 장점 
1. 규모나 브랜드에서 품격 있는 사업이 많다. 
2.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라 근무 공간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3. 반짝 유행 업종보다 안정된 장수 업종이 많다. 
4. 투자비가 높지만 매출액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5. 20~30평 이상 매장이 많아 조직 관리를 잘하면 규모의 경제를 노릴 수 있다.
6. 업종에 따라서는 매장에 상주하지 않아도 투자형으로 운영할 수 있어 사업자가 여유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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