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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성공 스토리] 채선당 샤브보트 스타필드고양점 권은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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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등록일: 2018-01-16 조회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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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여성들의 연령대별 경제활동 참가율은 30대가 가장 낮다. 20대에 60%를 넘어선 경제활동 참가율은 30대에 50%까지 떨어졌다가 40~50대가 되면 다시 높아진다. 30대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낮아지는 이유는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때문이다.


어느 정도 자녀가 자란 후 다시 경제활동을 하려고 하지만 재취업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많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창업맘’으로 경제 활동을 재개한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채선당 샤브보트 스타필드고양점을 운영하는 권은혜 사장(38세)도 경력단절 여성에서 창업맘이 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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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선당 샤브보트 스타필드고양점 권은혜 사장.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제공
 
기업에서 라이선스 관리 업무를 맡던 그녀는 결혼 후 육아를 위해 회사를 그만뒀다. 첫애가 어느 정도 자라 9살이 되던 지난해에 과감하게 창업에 도전했다. 권 사장이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창업맘이 된 과정을 알아본다.

◆ 1인 샤브샤브전문점 사업 내용

핵심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는 ‘혼족’이다. 여기서 파생된 1인 가구의 경제활동을 뜻하는 ‘1코노미(1인 경제)’와 혼자인 삶을 즐기는 사람을 뜻하는 ‘얼로너(aloner)’가 외식업계의 지형을 변화시키는 가운데 새로운 업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인 샤브샤브, 1인 삼겹살, 1인 화로구이 등 ‘1코노미’에 어울리는 음식점들이 메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중 1인 샤브샤브 전문점인 ‘샤브보트’는 샤브샤브 분야의 1등 브랜드인 채선당이 ‘1코노미’시대를 겨냥해 론칭한 새로운 사업모델이다. 바 스타일의 매장에 혼밥족들이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업종이다.

◆ 업종 선정 사유

첫째, 권 사장은 자신이 좋아하고 잘 아는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발견했다. 평소 샤브샤브를 즐기던 그녀는 채선당의 단골이었다. 1인 샤브샤브전문점도 권 사장의 일상생활 동선 안에 있는 백화점에서 발견한 사업이다. 늘 손님이 북적이는 매장을 보면서 사업성에 확신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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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선당의 단골이었던 권은혜 사장은 자신이 좋아하고 잘 아는 분야인 ‘샤브샤브’를 사업 아이템으로 삼았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제공
 
둘째, 외식업 경험이 없는 그녀였기에 믿을 수 있는 지원이 필요했다. 그래서 개인 창업이 아닌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택했다.

셋째, 비교적 운영이 쉬워 보였다. 고객으로 매장을 방문하면서 눈썰미 있게 이것저것 보면서 사업성을 분석했는데 1인 샤브샤브는 다른 외식업종에 비해 특별한 조리 기술이 필요 없고 업무가 단순해 보였다.

넷째, 요리에 대한 익숙함도 한몫했다. 잘 하는 편은 아니었으나 두 자녀의 엄마라 일상적으로 요리를 하면서 외식업에 거부감이 없었다.

다섯째, 혼밥족이 늘어나는 시대 흐름상 1인 샤브샤브가 유망한 사업이라고 판단했다.

여섯째, 건강에 좋은 웰빙 음식이라 장기적으로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일곱째, 가맹본부와 상담을 받아본 결과 좋은 상권을 추천받았고 매장 평수 및 투자 규모가 초보자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았다.

◆ 창업 준비

사업 경험이 적어서 무리한 투자보다는 소자본 투자로 안전하게 연착륙하는 것이 목표였다. 원래 샤브샤브를 좋아했고 백화점 등지에서 1인 샤브샤브점에 고객들이 몰리는 것을 보고 나름대로 사업성을 검증했다. 초보자임을 감안하고 손쉬운 창업을 위해 프랜차이즈를 선택했고, 그 분야의 1등 브랜드로 마음을 굳혔다.

창업 준비는 5~6개월가량 걸렸다. 다양한 후보 상권을 보면서 상권 입지의 특성, 예상 매출, 인테리어 등을 상의했다.

권 사장은 서울 잠실에 거주한다. 멀리 떨어진 일산 지역의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을 선택한 이유는 대형몰에 대한 신뢰 때문이었다. 쇼핑몰 운영 주체에 신뢰가 있었고 일산 지역의 주부들이 많이 이용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제안받은 매장의 규모도 소규모로 창업하고자 하는 권 사장의 의도에 맞았고 투자비도 계획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다른 점포 후보지보다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였다.

◆ 사업 운영

권은혜씨는 일주일에 3일만 출근하는 파트타임 사장이다. 매장 운영을 전담하는 게 아니라 점장을 채용해서 업무를 분담하고 있다. 전반적인 관리를 점장과 권 사장이 함께하지만 식재료 발주와 재고 관리는 권 사장이 직접 하고 있다. 위생 점검도 직접 한다.

아르바이트나 직원들이 쉬는 날에는 대체 인력으로 권 사장도 함께 뛴다. 현재 직원은 권 사장을 포함해 3명이다. 오전과 오후, 주말에 3명씩 모두 9명의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들이 번갈아 가며 함께 일한다. 주 고객은 30~40대 주부들로 전체 고객의 60~70%를 차지한다.

가장 바쁜 시간은 점심시간인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다. 저녁에는 7시에서 8시 사이가 바쁘다. 기본 메뉴인 맑은 육수가 가장 인기 있다. 매장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 창업 성공비결

첫째, 안정적이면서도 트렌드에 잘 맞는 업종을 선정했다. 샤브샤브는 웰빙 음식으로 사업성이 검증된 아이템이다. 여기에 외식 시장의 주요 고객으로 부상하는 혼밥족들을 겨냥해 새로운 트렌드인 ‘1코노미’를 접목해 1인 샤브샤브전문점을 선택한 게 성공비결이다.

둘째, 본인이 외식업의 초보라는 단점을 보완하는 전략을 택했다. ‘나는 잘 모른다’는 전제하에 안전한 창업방식을 택하고 전문가에게 기댔다. 채선당은 샤브샤브 부문의 1등 브랜드이고 그 회사가 진행하는 1인 샤브샤브 전문점은 믿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기존 타입인 중대형 사업 모델이 아니라 33㎡에서 소규모로 운영할 수 있는 바 스타일의 1인 샤브샤브 전문점을 선택해 투자비를 절약했다.

셋째, 상권 입지를 잘 선정했다. 대개 주부들은 가사 및 육아와 일을 병행해야 하므로 거주지 부근에서 창업한다. 하지만 이 점을 너무 고집하면 자칫 트로피 입지, 즉 사는 곳과 가깝다는 이유로 상권 입지를 선정했지만, 막상 사업성은 없는 곳을 선택할 우려도 있다. 권 사장은 편리함보다는 성공 가능성에 우선순위에 두고 후보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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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선당 샤브보트 스타필드고양점에서 손님들이 식사하고 있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제공
 
넷째, 메뉴의 품질과 가성비가 중요한 성공 요인 중 하나다. 쇼핑몰 내 다른 음식점들의 가격이 대체로 비싼 편이다. 여기에 비해 채선당 샤브보트는 고기 야채 국수에 죽까지 더해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기본 메뉴가 9900원이고 1000~2000원을 추가하면 다양한 사리를 추가해서 즐길 수 있다. 육수는 토마토, 카레, 맑은 육수 3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고기, 야채, 국수는 동일하다. 야채는 친환경 제품을 매일 배송 받아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기는 호주산과 한우를 선택할 수 있는데 기본 소고기인 호주산은 현지 사업자와 계약해 직접 수입해서 들여오는 것이라 가격 대비 품질이 좋다.

다섯째, 오픈 주방의 역동성이 한몫한다. 최근 외식 트렌드는 대체로 주방을 오픈하는 편이다. 음식점의 공장이라 할 수 있는 주방의 역동성이 손님에게 전해지면 고객과의 소통력이 높아진다. 야채 전담직원의 야채 손질 과정에서 시각적으로 신선함과 깨끗함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 오픈 주방은 위생과 청결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는 점에서도 플러스 요인이다.

여섯째, 젊고 활기찬 매장 분위기를 연출한다. 젊은 직원들의 활기와 팀워크가 주 고객층인 30~40대 젊은 엄마들에게 호감을 준다. 직원들끼리 사이가 좋아서 매장 분위기도 좋은 편이다.

일곱째, 주방과 운영이 단순하다. 창업 전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어렵다고 느끼지만, 다른 음식점에 비하면 운영이 단순한 편이다. 전문성을 보유한 믿을 수 있는 가맹본사의 노하우가 담긴 조리 레시피나 원팩으로 공급되는 소스는 항상 균일한 맛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맹본사의 연구 개발 능력이 뛰어나 신제품 개발에도 신뢰를 갖고 있다.

◆ 창업자에게 해주고 싶은 말

외식업 초보자인 권 사장은 창업 후 외식업은 체력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권 사장의 경우 비록 일주일에 3일밖에 출근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일을 하려면 체력소모가 많으므로 체력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 시간에 손님이 몰리므로 당연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은 제때 밥을 먹을 수도 없다. 아무리 힘들어도 손님 앞에서는 항상 웃으면서 응대하는 직업의식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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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은혜 사장은 “장기적으로 일하려면 체력 소모가 많기 때문에 체력관리가 필수”라고 말했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제공
 
◆ 1인 샤브샤브 업종은…

샤브샤브는 역사가 오래된 웰빙 매스티지 부문의 대표적인 음식점이다. 기존 샤브샤브의 단점은 2~3인이 함께 즐겨야 하므로 싱글족들이 늘어나는 시대에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 1인 샤브샤브는 바로 그 점을 보완했다.

기존의 중대형 샤브샤브전문점이 가족 단위 외식이나 모임 장소로 많이 활용되며 식사 시간이 길었던 데 비해서 1인 샤브샤브 전문점은 샤브샤브를 1인분씩 즐길 수 있고, 회전율이 빠르다는 것이 특징이다. 33㎡ 정도의 소형 매장에서 창업할 수 있어 중대형 매장보다 창업 투자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샤브샤브는 남성보다는 여성, 특히 주부들에게 더 인기다. 대형 몰은 1인 샤브샤브의 상권 입지로 제격이다. 대형몰의 주요 고객층이 주부들이기 때문이다. 대형몰에 입점할 때는 수수료 매장 입점 방식이 있으므로 임대 수수료율을 잘 협상해야 한다.

또 쇼핑몰의 활성화와 전망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몰 자체가 활성화되지 않으면 입점한 업체들도 덩달아 매출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대형몰에 입점할 때는 몰을 운영하는 사업 주체의 경쟁력과 전문성, 인접 상권의 경쟁몰 입점 계획, 해당 지역의 상권 변동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 채선당 샤브보트는…

채선당은 샤브샤브 부문 국내 1등 브랜드다. 호텔 조리사 출신들로 구성된 연구·개발(R&D)본부를 갖추고 타 프랜차이즈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를 많이 해 메뉴 개발에 강하다.


▲ 채선당 샤브보트 매장에서 권은혜 사장과 직원이 분주하게 일하고 있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제공
 
15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운영 시스템이 탄탄한 편이다. 샤브보트는 채선당이 만든 1인 샤브 전문 브랜드로, 2016년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1호점을 오픈한 후 일산, 분당, 울산, 인천, 경주 등 전국에 11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채선당은 얼갈이, 적근대, 홍쌈추, 다청채 등 샤브샤브용으로 사용되는 채소를 친환경 채소로 공급하면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 특성상 기상 상황 및 산지 사정에 따라 일반 야채와 병행 공급될 수 있지만 가급적 친환경 채소 공급을 위해 전국 15개 친환경 인증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연중 안정적인 가격으로 친환경 채소를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으며 규모의 경제를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직접 공급하는 원재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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