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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창업경영실무]

성공한 소상공인들의 직원관리 노하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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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1,868 등록일등록일: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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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업가들의 공통점 중에 하나는 직원관리를 잘 하는 것이다. 좋은 인재를 뽑아서 적재적소에 잘 배치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리더의 능력이다. 


직원관리의 중요성이 대기업에서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작은 가게를 창업한 소상공인에게도 제대로 된 직원관리는 필요하다. 1인 창업이 아닌 이상 혼자서는 가게를 성공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단 한명의 직원이라도 능력치를 최대한 끌어올려서 성과를 발휘하게 하느냐, 그냥 시간만 보내다가 퇴근하게 하느냐는 오롯이 사장의 몫이다.


직원관리는 사장이라는 이름을 가졌다면 모두가 고민하는 문제다. 사업을 성공시키는 핵심 비결인 조직원 일 잘하게 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우리 주변에 성공한 소상공인들은 어떻게 직원관리를 하고 있고, 노하우는 무엇일지 알아본다.


◆작은 회사지만 직원 대우는 대기업처럼

사장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다. “나중에 회사가 나아지면 그에 맞는 대우를 해줄게”라는 말이다. 이 말에는 ‘회사가 작으니 직원 대우도 작은 구멍가게처럼 해도 되겠지’라는 뉘앙스가 담겨 있다. 그러나 그런 경영마인드로 사업을 한다면 회사가 나아지기 전에 그 직원은 떠날 것이다. 


작은 회사의 오너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성과에 대한 제대로 된 대우를 해주지 않는 것이다. 여전히 열정페이를 바란다. 그러나 능력있는 직원을 내 곁에 두고 싶다면 회사의 비전에 대한 장황한 설명보다는 성과를 냈을 때 합당한 대우를 해주는 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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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브랜드 ‘복사꽃피는집’을 운영하는 이재홍 대표는 작은 회사지만 직원들 대우는 대기업처럼 해주고 있다.


이 대표는 한식브랜드 ‘복사꽃피는집’과 HMR 브랜드 ‘쉬운만남’, 소스제조 공장을 운영 중인데 본사와 직영점 직원을 다 합치면 25명 정도가 된다. 여느 식당보다는 큰 규모이고 일반 기업보다는 작은 규모다.


이 대표는 과거 외국계 외식기업에서 관리자로 오랫동안 일했다. 그곳에서 배운 것을 현재의 사업에서도 적용하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성과급 제도다. 이익이 나면 성과를 직원들과 공유하며 대우를 해준다. 성과급은 매월 지급한다. 바쁘게 일한만큼 바로바로 성과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직원들의 일의 효율도 높다.


물질적인 것 뿐만 아니라 평소 직원들과 자주 면담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대기업처럼 직원들의 상담소를 운영하지는 못하지만 직원들의 정신적인 것까지 챙기려는 이 대표의 마음이다.


◆수평적인 조직문화로 직원들의 창의력 높이기

직장인들의 대표적인 퇴사 이유 중 하나로 꼽는 게 수직적인 조직문화다. 분명 위계질서는 필요하지만 이게 지나쳐 갑질 관계로 변질되어 견디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경직된 조직문화는 직원들의 능력을 위축시키고 창의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때문에 최근 수평적인 회사문화를 만들어가려는 젊은 회사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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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장수브랜드 대구 ‘황금쭈꾸미집’의 유지원 대표도 회사를 수평적인 조직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젊은CEO 중에 하나다. 


직영점 포함 본사에서 일하는 직원은 10명 정도. 유 대표가 가장 신경쓰는 것은 경직되지 않은 회사 문화다. 일주일에 한번 회의를 할 때도 격식을 차리지 않는다. 대표부터 직영점 아르바이트생까지 누구나 아이디어와 의견을 편하게 공유한다. 아이디어 배틀이 이루어질 때도 있다. 직원들에게 교육 기회도 많이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회사 차량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수평적 조직 문화를 유지 하기 위해서는 ‘시간’ 이라는 기본적인 개념이 바로 서야 한다. 출근 시간, 맡은 업무는 기한을 정하고 기한 안에 무슨 일이 있더라도 끝내야 한다는 원칙이 있다. 자율적이되 약속한 기본은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직원들의 인사말과 억양까지 직접 교육

직원관리에서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평범한 직원을 능력있는 인재로 만드는 것이 교육의 힘이다. 사업이 원하는 능력을 갖춰야 고객 서비스가 좋아지고 원하는 대우도 해줄 수 있다. 


조직 규모가 작아도 얼마든지 교육을 통해 회사의 경영철학과 방침을 공유하고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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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수제버거 브랜드 ‘791버거트럭’을 운영하는 박승민, 이충희 대표도 작은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지만 직원들 교육만큼은 시스템화해서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


서른살부터 자영업을 해온 박승민 대표는 20년 가까이 장사를 하며 쌓은 노하우와 직접 교육기관에서 받은 CS교육을 접목해서 직원들에게 서비스 교육을 한다. 수시로 직원들 인사하는 목소리 톤과 말투, 억양까지 교육 중이다.


컴플레인이 들어왔을 때의 대처법도 시스템화했다. 우선 경청하고 사과한 뒤 제품을 최대한 빠르게 고객에게 전달한다. 그 뒤에 환불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게 순서다. 제품을 빠르게 고객에게 전달하려는 이유는 고객이 햄버거를 시킨 이유는 빨리 받아서 먹고 싶은 마음이 클거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선 사과를 한 뒤에 빨리 다시 보내드리는 게 원칙이다.


박승민 이충희 대표는 서비스야 말로 장사의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교육을 해나갈 생각이다. 교육은 반복해야 몸에 익고 자연스럽게 태도로 나온다.


◆우리는 원팀! 힘들 때도 함께 간다 

직원관리의 중요성은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들에게도 적용된다. 소규모 자영업은 이직이 심하기 때문에 원활하게 가게를 운영하려면 직원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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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화명동에서 고깃집 ‘미진축산’을 운영하는 이승빈 사장은 정직원과 아르바이트생까지 총 1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중 정직원이 6명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월매출이 1억원까지 나와서 직원들 월급 주는데 어려움이 없었지만 코로나19로 몇차례 위기를 겪었을 때는 월급날이 돌아오는게 무섭기도 했다. 인원을 감축해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다.


그러나 이 사장은 직원들을 내보내는 대신 다른 방법을 택했다. 아르바이트 할 자리를 구해서 가게에 소수의 직원만 남겨놓고 함께 가서 일을 한 것이다. 큰 돈을 벌지는 못했지만 힘들 때도 함께 간다는 사장의 마음은 충분히 전달 됐다.


이 사장이 직원들과 끝까지 함께 가려는 이유는 나중에 사업을 확장할 때 직원들 하나하나가 재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원들에 대한 투자는 가게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게 이 사장의 생각이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미진축산 화명점은 거리두기 최고 단계일 때를 제외하고는 코로나 기간 중에도 월 6천만원대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내고 있다. 


◆더럽고 위험한 일은 사장이 직접...솔선수범하는 사장 

큰 회사에서는 한 두명의 직원이 이탈해도 큰 문제가 없지만, 직원을 5명 내외로 두는 소규모 가게에서 한 두명의 직원이 빠지면 운영에 빨간불이 켜진다. 그렇기에 작은 가게에서도 큰 회사 못지않게 직원관리가 중요하다.


작은 가게의 직원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장이 먼저 솔선수범을 보이는 것이다. 사장이 일을 하지 않고 직원들이 다 알아서 하기를 바라는 것은 과잉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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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난다버거’ 광교중앙점을 운영하는 심현명 사장은 올해 8월에 매장을 오픈한 초보사장이다. 그래서 작은 매장이지만 정직원 3명, 아르바이트생 3명 이렇게 총 6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심 사장의 직원관리의 핵심은 ‘사장의 솔선수범’이다. 일일이 얘기하면 잔소리가 되기 때문에 앞에서 솔선수범하며 직원들을 이끈다. 더럽고 위험한 일을 사장이 직접하며 일에 있어서 100%를 발휘하면 직원들이 50%만 일할 것을 70%까지 끌어올린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이 생긴다. 
 

 ◆성공한 소상공인들의 직원관리 노하우

 첫째, 성과급 지급. 작은 이익도 직원들과 공유

 둘째, 수평적인 조직문화 만들기

 셋째, 직원들의 미래까지 챙겨주기

 넷째, 체계적인 교육으로 직원들의 능력 키워주기 

 다섯째, 원팀정신! 힘들 때도 함께 간다

 여섯째, 사장의 솔선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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