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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성공사례]

창업 6개월만에 월 1억원 매출 1인 기업이 알려주는 스타트업 성공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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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3,644 등록일등록일: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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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긱이코노미(Gig Economy)’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긱이코노미는 정규직보다 필요에 따라 계약직 혹은 임시직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경제 형태를 말하고, 이렇게 임시직으로 고용되어 일하는 사람들을 ‘긱워커’라 부른다.


이런 긱워커들 중에는 MZ세대들이 많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비대면 원격·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특정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원하는 일을 원하는 시간만큼 자유롭게 하려는 이들의 성향과 긱경제가 맞아 떨어진 것이다.


이런 트렌드를 포착하고 사업에 적용해 성공한 사람이 있다. 하이퍼로컬의 조현영 대표이다. 조현영 대표는 미국 명문대인 스탠퍼드대학을 나왔다. 국내 대표적인 IT기업에 근무하다가 퇴사한 후 스타트업의 길을 걸었다. 학벌이 화려하면 당연히 스타트업도 화려하게 할 것같은데 왜 조현영 대표는 1인기업으로 사업을 하고 있을까? 그리고 1인기업으로 짧은 기간에 월매출 1억원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비결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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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 미국으로 유학, 어릴 때부터 사업 꿈꿔

조현영 대표는 중학생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스탠퍼드대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했지만 어릴 때부터 사업을 하는 것이 꿈이었다. 아버지도 사업을 하셨고, 그 모습을 보고 자라서인지 왠지 본인 스스로도 사업을 하면 잘 할 것 같았다. 


주위에서도 말 잘하고 자신감이 넘쳐보이는 조 대표에게 ‘넌 사업을 하면 잘하겠다’고 말하곤 했다.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은 미국 유니티소프트웨어였다. 이곳에서 조직이 돌아가는 흐름을 배운 뒤 국내에 들어와 카카오의 전략지원팀에서 일했다. 인재들이 모인 곳에서 배울 점도 많았지만 사업에 대한 갈증이 계속 됐다. 결국 2015년에 퇴사를 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서비스 앱을 만들어 스타트업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스타트업 차렸지만 계속 실패...돈 없어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조 대표가 스타트업을 차릴 2015년에는 당근마켓 같은 스타트업이 한창 붐이던 시절이었다. 하면 잘 될 거 같았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했다.


다양한 앱을 개발했는데 거의 다 실패했다. 돈이 없어서 미국에서 우버 라이더 아르바이트도 했다. 이 때 C2C(소비자간 직접 거래)플랫폼을 직접 경험했는데, 이것이 지금하고 있는 심부름앱 ‘해주세요’를 개발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조 대표가 2015년부터 만든 앱은 총 8개다. 남자 성형 앱 ‘그루밍족’과 영어 기반 성형 앱 ‘뷰티소셜’만 성과가 있었다. 그 중 ‘그루밍족’은 지난해 케어랩스에 매각했다. 그 매각 자금으로 지난해 2월부터 아이디어를 고민해, 2021년 4월에 지금의 하이퍼로컬를 설립하고, 6월에 ‘해주세요’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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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세요’ 앱 출시 5개월만에 30만건 다운로드, 비결은?

심부름앱 ‘해주세요’는 앱출시 5개월만에 30만건이 다운로드됐다. 월매출액도 1억원에 달한다. 일반적인 스타트업이라면 매출을 올리기는커녕 투자유치하러 다니느라 여념이 없을 시기에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그것도 1인 기업으로. 어떻게 그게 가능한걸까?


‘해주세요’ 심부름앱은 심부름 내용과 심부름비 등을 보고 심부름하는 ‘헬퍼’가 지원하면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C2C 거래방식이다. 심부름 종류는 음식배달부터 장보기, 강아지 산책, 바퀴벌레 잡기까지 다양하다. 


사실 전에도 심부름 앱은 많았지만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다. 심부름은 ‘청소’나 ‘배달’처럼 하나만 해주는 게 아니라 너무 다양해서 플랫폼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배달부터 이사, 청소, 벌레잡기까지 스펙트럼이 넓다. 그러다보니 리얼타임으로 연결하기 어렵다. ‘앱 만들기는 쉽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실제로 성공하는 앱은 0.1%도 안 된다. 앱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운영, CS(고객 응대)까지 모든 게 맞아떨어져야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또 기존 심부름업체의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전략이 잘못됐다고 본다. 헬퍼들을 처음부터 몇십 명씩 고용해 트레이닝하니 운영이 안 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 대표가 심부름 앱을 개발한 것은 1인가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늘어난 사회 상황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또한 투잡이나 N잡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도 앱을 개발한 동기가 됐다. 도움이 필요한 1인가구들과 투잡이 필요한 사람들을 연결하면 좋은 시너지가 될 거 같았다. 


그런 사회적 트렌드가 ‘해주세요’에 대한 고객 반응으로 나타났다. 


◆하루 심부름 건수 1000건...한달에 5백만원 버는 헬퍼도 등장 

가장 인기있는 심부름 종류는 맛집 배달이다. 40%를 차지한다. 하루 심부름 건수는 평균 1000건 정도. 심부름 비용은 종류, 거리, 무게 등에 따라 달라져 정량화할 수는 없지만 최소비용은 5000원이고 추가금은 고객이 정한다. 5000원으로 심부름을 요청했는데 지원하는 헬퍼가 없으면 비용을 올리기도 한다.


지금까지 대부분 비대면 심부름이 많아 특별한 사고는 없었다. 카카오채널로 CS를 운영하면서 24시간 대응하고 있다. 


핼퍼는 앱을 통해 지원받고 심사과정을 거쳐 모집한다. 안전한 관리를 위해 현재  범죄경력조회서 시스템을 개발중이다. 인증된 사람에게는 뺏지를 준다. 현재 등록된 헬퍼만 5만명 가량 된다. 헬퍼의 수익은 천차만별이다. 


얼마 전 한달에 500만원을 번 헬퍼도 나왔다. 배달업체 배달비는 건당 5000원~1만원으로 정해져 있지만, 심부름은 고객이 급하면 금액을 올린다. 헬퍼들이 가장 좋아하는 심부름인 강아지 산책의 경우 2만~3만원이다. 아이를 당장 학교에서 픽업해야 하는데 일이 생겨서 할 수 없다면 심부름비가 4만~5만원까지 올라간다. 지역 기반이라 자기집 주변에서 심부름을 할 수 있어 노동 강도에 비해 수입이 괜찮은 편이다. 


심부름 수수료는 10%선이다. 심부름비를 일정금액까지 채워서 지급받을 경우 수수료율은 더 떨어져 헬퍼들의 수입이 늘어난다. 


◆스타트업의 90%가 망하는 이유는?

‘해주세요’처럼 오늘도 수 많은 사람들이 앱 개발을 통해 창업에 뛰어든다. 하지만 그 앱을 알리는 일은 쉽지 않다. 좋은 앱을 개발해도 홍보가 되지 않아서 사장되는 경우도 많다. 짧은 기간에 매출을 내는 일은 더 어렵다.


그런데 ‘해주세요’ 앱은 출시 5개월만에 30만건이 다운로드됐다. 이것이 바로 직장을 그만두고 다양한 스타트업을 해온 조현영 대표의 노하우가 숨어있는 부분이다. 


스타트업이 흑자를 내는 일은 힘들다는 편견을 깨고 하이퍼로컬은 창업 6개월째에 벌써 흑자 구조를 갖췄다. 하지만 여기까지 오기전에는 숱한 실패를 경험했다. 스타트업한지 7년 동안 5년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지금 생각하면 몰라도 너무 모르고 창업을 했다. 사업 아이템만 갖고 기획도 없이 직원부터 뽑았다. 조직관리 하는 방법도 모르고 창업자도 비젼이 명확하지 않으니 직원 채용하고 우왕좌왕했다. 조직이 제대로 굴러갈리 없다.”


우물쭈물하던 창업자는 위기를 경험하면서 성공의 비결을 터득했다. 성형 앱을 운영할 당시 직원이 20명이었다. 성형앱은 주로 외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K뷰티를 연결하는 앱이었는데 코로나로 관광 산업이 얼어붙자 반년만에 직원이 모두 나갈 정도로 어려워졌다. 


그런데 그 상태에서 회사에 혼자 남은 조현영 대표는 순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 그때 깨달았다. 창업자의 전략 기획이 날이 서 있어야 한다는 것을. 창업자의 사업 방향과 방침이 명확해야 직원들이 정확하게 업무를 받고 낭비없이 일이 진행된다는 것을. 


만일 창업자의 콘셉트와 기획 전략만 명확한다면 긱코노미 시대에 외부 인재 네트워크를 활용해도 얼마든지 사업을 성공시키고 매출을 일으킬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것이 심부름앱 ‘해주세요’를 1인 기업으로 론칭해서 다운로드 30만건 이상, 월매출 1억원을 만든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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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초기 공격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1인 기업은 보수적인 운영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시스템이 소극적이라고 해서 경영이나 마케팅까지 그렇게 하면 안된다. 실패가 두려워 무조건 소극적인 경영을 하는 게 아니라 투자할 때는 과감히 해야 한다.  


특히 마케팅은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앱의 경우 초반에 제대로 된 마케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주세요도 초창기에는 온라인 마케팅 비용으로 하루 300만원씩 투자했다. 현재는 50만원으로 줄였다. 초기 마케팅의 목적은 홍보이지만 만족하는 고객이 나오면 입소문이 확산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마케팅을 지속하는 이유는 고객이 이탈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유저가 많아야 하고 계속된 노출을 통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 


물론 수요와 공급이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시스템이 잘 구축돼야 하고 쓰기 편하고 오류가 없어야 함은 물론이다.


◆1인 기업의 인재네트워크 운영은?

앱관리, 마케팅 전략은 1인 기업 CEO가 해야 할 가장 큰 일이다. 하지만 그 외에 많은 업무들은 인재 네트워크로 해결하고 있다. 물론 앞으로 회사가 큰 성장을 하려면 혼자서는 안 될 것이다. 적정한 시기에 인원을 충원할 계획을 갖고 있지만 적어도 지금은 외부 인재 네트워크로도 충분하다. 


그렇다면 외부 인재 네트워크는 어떻게 갖춰야 할까? 요즘은 크몽처럼 인재풀을 연계하는 플랫폼도 많지만, 태평양같은 인재의 바다에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내는 일 또한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요즘 재능공유플랫폼들이 많다. 생각보다 우수한 사람들도 많다. 10명 중 1명 정도는 괜찮은 사람들이다.”


어떻게 그런 사람을 찾아낼 수 있을까? 조현영 대표는 계속 찾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경력이 고만고만한데 일단 산출물을 봐야 하고 같이 일을 해봐야만 알 수 있다. 시행착오를 피할 수 없지만 노력을 계속하면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조현영 대표는 IT기업에서 기획자로 일했다. 그러다보니 기획은 자신있지만 개발 업무는 외주를 줘야 한다. 지금도 회사 경영에서 다른 업무는 뭐든지 잘 알고 잘할 자신이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게 개발이고 개발자 관리이고 개발 아웃소싱이다. 


개발자와의 협업에 성공하려면 스타트업 대표가 개발자와 일해본 경험이 있어야 하고 개발자들에게 명확하게 제대로된 업무를 줄 수 있어야 한다. 창업자가 개발 업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않으면 개발자들의 인건비는 비싼데 제대로 일을 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진다. 많은 비개발자가 출신 스타트업들이 망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것이다. 


네이버나 카카오의 이해진, 김범수 의장은 개발자 출신들이다. 적어도 앱이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은 개발자나 기획자 출신이 성공하는데 유리한 이유다. 


◆스타트업은 전쟁터...책으로 공부하는 것과 달라

4차산업혁명으로 산업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면서 많은 청년들이 스타트업에 도전한다. 창업을 원하지만 아이디어를 못찾는 사람들은 많다. 


그렇다면 다양한 아이디어로 스타트업에 도전했던 조현영 대표는 어떻게 사업 아이디어를 찾을까?


조현영 대표의 비결은 ‘관찰력’이다. 관찰력과 세상에 대한 관심이 아이템을 찾는 원동력이다. 불편한 것을 잘 못견디는 성격의 조 대표는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한다. 


심부름앱도 그렇게 탄생했다. 주변의 돌아가는 상황도 끊임없이 관찰한다. 시장조사를 하고, 사람들에게 많이 물어보며 트렌드를 파악하는 게 일상이 됐다. 메가트렌드도 늘 분석하고 있다. 생활속에서 그런 태도가 정착되면 다양한 사업아이디어가 떠오른다. 


하지만 창업은 아이디어와 아이템만으로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창업자의 자기 헌신이 필요하다. 


조현영 대표의 이름을 듣고 훌륭한 청년들이 창업과 관련한 자문을 들으러 찾아온다. 하지만 많은 청년들이 열심히 안하면서 성공하고 싶어하는 것같다는 느낌이 들때가 많다. 그들은 실패하면 금방 포기할 사람들이다. 


조 대표는 스타트업 성공을 아이돌 스타가 탄생하는 것에 비유한다. 그만큼 힘들다는 것이다. 


“스타트업은 전쟁터다.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전쟁을 치르지 않고 전쟁을 공부한다. 진짜 전쟁에 참전해본 사람은 다르다. 직접 야전에 나가서 총알 맞을 뻔한 경험을 한 것과 안한 것은 다르다. 직접 야전군으로 전쟁터에 뛰어들어가서 죽기직전까지 가보고 상대방도 죽여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머릿속으로만 창업을 해서는 안된다. 책으로 하는 공부하는 것과 실제 창업은 다르다.”


스타트업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던 조현영 대표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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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목표 3년 내 IPO...이후 해외진출하는 것

많은 사람들이 겉으로 드러난 성과만 보고 쉽게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조 대표도 이런 성공을 거둔지 오래되지 않았다. 숱하게 망해봤다. 실패하고 나면 다시 죽으라고 일했다. 오로지 내 사업만 신경쓰고 모든 관심을 내 서비스와 고객에만 집중했다.


스타트업은 학력과 경력이 좋으면 유리하다고 한다. 조현영 대표에게도 미국 명문대학을 나온게 도움이 되지 않았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솔직히 서비스 나오기 전까지는 영향이 있다. 하지만 서비스가 출시되면 그 다음은 다르다. 성과로 보여야 한다. 


스타트업들의 희망 1순위가 투자를 받는 것이다. 그러나 조 대표는 아직 투자받을 계획이 없다. 확실하게 성장한 뒤에 받고 싶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투자만 받으면 성공할 것처럼 생각하지만 투자받은 기업중 성공 확률은 20% 정도에 그친다. 더욱이 적자내면서 투자받는 것에 반대한다. 


“투자는 양날의 검이다. 투자금 받으면 마인드가 해이해지고 더 이상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는다. 붕 떠있게 된다. 대표의 마인드를 희석시킨다. 돈이 있으니까 직원을 막 뽑아서 사공이 많아진다. 효율성도 따지지 않고 마케팅비를 막 지출한다.”


지금까지 이 사업에 투자된 자금은 3억~4억원이다. 그리고 지금은 흑자를 내고 있다. 투자는 이전에 만들었던 앱을 매각한 자금으로 했다. 


자금관리에 관한한 조현영 대표의 스타일은 때로는 보수적으로, 때로는 과감하게 한다. 사업하면서 제일 힘들었을 때는 돈이 떨어질 때가 아니라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다. 외로움이다. 주변에 사람이 많아도 사장이 느끼는 외로움은 온전히 열정을 통해 감당해내야 하는 몫이다. 


조 대표는 앞으로 ‘해주세요’를 국민 편의 서비스로 도약시켜 3년 내에 기업공개(IPO)하는 것이 목표다. 서비스가 좀 더 확실히 구축되면 투자도 받고 대규모 마케팅도 하고 싶다. 그리고 더 나아가 해외에 진출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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