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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엄근진 건강관리 NO! 헬시플레저 열풍에 뜨는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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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9,320 등록일등록일: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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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를 한다고 하면 왠지 숙연해지고 진지해지는 게 사실이다.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몸에 좋지만 맛 없는 음식을 먹어야 하고, 운동도 맹렬히 해야 한다. 


그러나 요즘 MZ세대들은 이런 엄근진한 건강관리는 사양한다. 이들 사이에서는 ‘어다행다’, ‘헬시플레저’가 유행하고 있다. 어다행다는 ‘어차피 다이어트 할 거면 행복하게 하자’, 헬시플레저는 건강(Health)과 기쁨(Pleasure)의 합성어로 ‘건강관리도 기쁘게 하자’라는 뜻이다. 즐기면서 행복하게 인생을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담겼다.


사회의 주소비층인 MZ세대의 취향변화에 기업들도 발빠르게 대응 중이다. 식품외식업계에서는 저당, 저칼로리 식음료를 내놓고 있고, 운동 관련 애플리케이션도 성장 중이다. 헬시플레저 열풍에 뜨고 있는 마케팅 사례들을 살펴본다.


◆맛있고 건강한 음식에 주목

건강관리를 하려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이 식단 조절이지만, 좋은 음식은 맛이 없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러한 편견을 깨고 최근에는 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은 음식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식물성 재료나 대체육을 활용한 비건 음식이다.


요즘 핫한 비건 식당으로는 농심의 ‘포리스트 키친’, 풀무원의 ‘플랜튜드’, 알티스트의 ‘알트에이’ 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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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식당을 찾는 것은 비건들만이 아니다. 비건이 아닌 논비건들도 많이 찾는다. 이유는 음식의 퀄리티가 높고, 무엇보다 맛이 있기 때문이다.


농심 포리스트키친의 대체육을 사용한 메뉴는 소스를 잘 활용하여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반응이다. 풀무원 플랜튜드의 전 메뉴는 100% 식물성 식재료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익숙한 맛의 퓨전 음식이다. 비건 음식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누구나 맛있게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평이다.


◆저당, 저칼로리 음료도 인기

건강과 다이어트는 칼로리와의 싸움일 것이다. 그래서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저당, 저칼로리 음료들이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저당, 저칼로리 음료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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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엠지씨커피는 건강 트렌드에 맞게 ‘타임 투 헬시’ 토핑 옵션을 선보였다. 이는 ‘아몬드 밀크’, ‘스테비아’, ‘라이트 바닐라 시럽’ 등 3종이다. 


‘아몬드 밀크’는 일반 우유 대비 1/3의 부담 없는 칼로리(45kcal)로 비타민 E를 함유한 식물성 음료다. ‘스테비아’는 설탕을 대신해, 단맛은 살리고 칼로리로 인한 혈당 상승, 체중 증가 억제를 돕는 옵션으로 건강과 다이어트 모두 제격이다. ‘라이트 바닐라 시럽’ 역시 당 함량을 낮추고 달달함과 부드러운 풍미를 자랑하는 건강식 토핑이다.


커피에반하다는 지난해 당함유량을 대폭 낮추면서도 진한 카카오의 풍미를 담은 저당초코음료 ‘카카오라떼’를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운동 애플리케이션의 성장

홈트나 바디프로필이 유행하면서 함께 성장하고 있는 것이 바로 운동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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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스(Challengers)’는 본인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면 보상을 주는 앱이다. 1만보 걷기 챌린지, 아침에 일어나 스트레칭하기, 하루에 긍정적인 말 20회 하기 등 육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좋은 습관을 형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앱이다.


‘런데이(Runday)’는 달리기하는 이들에게 응원 음성으로 힘을 북돋아 주고, 난이도와 컨디션별 달리기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트레이닝 서비스다. 


‘스트라바(Strava)’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자전거 라이딩 기록 어플이다. 자전거 코스들을 수백 미터~수십 킬로미터의 구간으로 쪼개서 같은 시간에 달리지 않았던 사람들과도 기록을 비교하고 경쟁할 수 있게 만드는 기능이 있다. 


‘하우핏(Howfit)’은 전문 트레이너가 제공하는 운동 콘텐츠에 AI 동작 인식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혼자서도 정확한 자세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홈트레이닝 서비스다. 


◆나를 위한 작은 사치...힐링 공간이 뜬다

잘 먹고 잘 운동한 뒤에는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주는 힐링의 시간이 필요하다. 최근에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 바로 1인 세신샵이다.


1인 세신샵은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목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세신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때를 미는 세신 서비스가 메인이다. 나아가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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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세신샵 ‘스파헤움’은 여성전용이고, 주고객층은 20~60대까지 다양하다. 독립된 공간에서 기본 세신이외에 다양한 오일 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 하루의 피로를 풀기 위해 찾는 고객들이 많다.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이누스 바스케이션 라운지’는 가장 개인적 공간인 욕실에서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욕조로 만든 소파, 샤워 수전, 욕실 타일 등 공간 곳곳에서 욕실 가구와 소품을 비치해 실제 욕실에서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무인으로 운영되어 누구의 방해 없이 색다른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건강은 충분한 잠에서 나온다...급성장하는 슬리포노믹스 시장

아무리 건강 음식과 운동을 하고 힐링을 한다고 해도 밤에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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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과도한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불안 등으로 인해 불면증을 앓고 있는 현대인들이 많아지면서 잠(sleep)과 경제(economoics)를 결합한 슬리포노믹스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수면 관련 제품은 잠자리와 관련된 침대를 비롯해 베개, 토퍼 침구 등이다. 최근에는 IoT를 접목해 침실을 제어하는 시스템 등 슬립테크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음성인식을 통해 침대를 체형에 맞게 조절하는 스마트모션베드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워너비 제품이다.   


수면이 안정적이지 않은 현대의 도시인들을 위해 낮잠을 잘 수 있는 낮잠 카페를 비롯해 안마를 받으면서 꿀잠을 즐길 수 있는 공간, 특수 침대에서 수면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공간, 의료기 체험을 겸한 수면공간 등 다양한 형태의 수면 공간 사업들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그밖에도 수면을 도와주는 모바일 앱과 웨어러블 기기도 늘어날 전망이다.

buza.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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