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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치킨 튀기고 커피 내리고...‘주방으로 들어온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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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등록일: 2023-02-01 조회6,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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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상승과 구인난으로 매장을 스마트화하는 곳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키오스크’는 기본이고 테이블에서 주문과 결제를 바로 할 수 있는 ‘테이블오더 시스템’, ‘서빙로봇’, ‘조리로봇’ 등을 갖추는 곳이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 부쩍 늘어난 것이 주방직원을 대신해 요리를 하는 조리로봇이다. 치킨을 튀기고, 커피를 내리고, 곰탕도 만들고, 도넛을 튀기는 등 로봇이 조리하는 영역은 점점 확장되고 있다.


◆치킨 튀기는 로봇 도입하는 치킨 프랜차이즈들

주방에 도입되는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사람이 하기에 위험한 일을 대신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특히 치킨 튀기는 일이 그렇다. 불 앞에서 뜨거운 기름에 노출되어 화상의 위험이 많은 일을 로봇이 대신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에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속속 조리로봇을 도입하는 중이다.


‘BBQ 김해내동로봇점’에서는 2020년부터 치킨 튀기는 일을 로봇이 맡고 있다. 로봇이 사람 두 명 몫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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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도 가맹점 세 곳에서 협동 조리 로봇 자동화 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협동 조리 로봇은 교촌치킨 전용으로 개발돼 교촌치킨 특유의 튀김 과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촌치킨 측은 로봇 조리를 통해 보다 균일한 품질의 제품 생산과 더욱 향상된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기대하고 있다.


바른치킨은 전국 340개 매장 중 10개점에서 자사 치킨로봇인 ‘바른봇’을 운영한다. 


◆로봇이 튀긴 도넛 맛은?

로봇이 치킨만 튀기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도넛을 튀기는 로봇도 등장했다.


줄서서 먹는 도넛으로 유명한 ‘노티드’는 얼마 전 주방에 도넛 튀김 조리로봇을 도입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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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티드는 지난해말 로봇 주방 스타트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와 도넛 튀김 공정 자동화 로봇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도넛 튀김 조리로봇 도입으로 인건비 절감과 주방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식도 척척 만드는 로봇

튀김 요리 같이 단순한 조리만 가능할 것 같은 조리로봇이 한식도 척척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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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식당 ‘봇밥’에서는 한식로봇이 조리를 하고 있다. 조리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닭갈비, 간장제육볶음, 김치찌개 등 10여 종의 음식을 만든다. 1시간에 100인 분 이상의 한식메뉴를 조리해 제공할 수 있다. 


매장에는 로봇 두 대와 직원 2명이 일한다. 사람이 손질한 식재료를 자동공급장치에 넣어두면 로봇이 인덕션으로 옮기고 조리가 끝나면 컨베이어벨트에 식판과 음식을 옮기는 시스템이다.


◆로봇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 한 잔 할래요?

커피를 내리는 로봇 바리스타들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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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반하다’의 24시 무인카페로 운영되는 스마트카페 매장은 점점 증가 추세다. 이곳에서는 로봇 바리스타가 음료를 제조한다.


비트코퍼레이션의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는 2022년 한 해 동안 ‘샵인샵’ 상권에서의 커피 판매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는 지난해 10월 서울 성수동에 무인 로봇 카페 ‘엑스익스프레스(X-EXPRESS)’의 첫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이곳은 바리스타 로봇이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까지 서비스 전반을 제공해 사람의 도움 없이도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국내 로봇제조 업체인 두산로보틱스와 함께 무인 커피로봇 서비스인 ‘AI 바리스타로봇’을 출시해 화제가 됐다.


◆오토웍 도입하는 식당들도 늘어나

오토웍을 도입해 주방자동화를 꾀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닭갈비 프랜차이즈 유가네는 지난해 ‘오토웍’ 시스템을 도입하며 주방 자동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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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네 오토웍은 화력, 시간, 조리방법, 효율성 테스트 등 2년간 다양한 테스트와 시범 운영을 통해 탄생한 자동조리기기다. 특히, 철판볶음밥을 약 4분 만에 조리가 가능하며, 한 번에 4인분까지 조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빠른 조리속도와 더불어 균등한 퀄리티의 맛을 낼 수 있다.


유가네는 외식업계 특성상 높은 이직률과 매년 상승하는 인건비 등 인력 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로봇 기술로 개선하기 위해 오토웍을 도입했다. 주방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비효율적인 작업을 편리하게 자동화하기 위한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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