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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트렌드] 1인 미용실부터 1인 수영장까지...프라이빗 사업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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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920 등록일등록일: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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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생겨났다. 개인이나 소규모 집단만을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등장한 것이 ‘프라이빗 이코노미’다. 소규모 또는 한 명의 고객을 위한 식사·전시·쇼핑 등 특화된 공간과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용어다.


이런 프라이빗한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되면서 개인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오픈할 때부터 조용히 화제가 되어 핫플레이스가 된 ‘무인 고깃집’과 ‘1인 세신샵’, ‘1인 미용실’을 비롯해 최근에는 ‘1인 수영장’과 ‘프라이빗 키즈룸’ 등도 생겨났다.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곳, ‘무인 고깃집’

서울 금호동에 있는 고깃집 <비원>에는 직원이 없다. 무인 고깃집이다. 


이곳은 일반 음식점의 룸 개념이 아닌 안내된 비밀번호를 통해서 예약자만 입장하여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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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테이블로 뒷타임 대기가 없어 여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시간이 무제한이다. 가족, 연인, 모임 등 어떤 누구의 간섭도 받지않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00% 예약제’로만 운영된다. 메뉴, 인원, 시간을 정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식당이다. 예약 시간에 맞춰 주문한 메뉴와 주류가 준비된다. 단, 추가 주문은 할 수 없다.


고기 주문은 선주문 시스템이고, 원하는 술을 원하는 만큼 가져와서 즐길 수 있다. 소주, 맥주는 반입 금지다. 주류 종류에 따라 술잔 셋팅을 해준다.


고기 외의 모든 배달과 음식 반입은 어떤 종류라도 상관없이 모두 가능하다.


◆나를 위한 작은 사치, ‘1인 세신샵’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유롭게 목욕탕이나 사우나에 갈 수 없게 되면서 등장한 것이 ‘1인 세신샵’이다.


1인 세신샵은 독립된 공간에서 세신사의 서비스를 받으며 혼자 목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단순히 때만 미는 것이 아니라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 예약으로 운영되며 개인의 피부 타입에 맞게 마사지와 세신 서비스의 선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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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세신샵이 대중 목욕탕과 다른 점은 ‘서비스의 전문화와 고급화’이다. 기본 세신 이외에 다양한 오일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데 이것은 일반 목욕탕에서도 가능하다. 


목욕탕의 세신과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은 ‘고급 서비스’이다. 예를들어 반식욕을 하고 욕조에 있다가 나올 때 세신사가 잡아주는 것, 세신베드에서 몸을 옮길 때 미끄러지지 않게 몸을 같이 안고 옮겨준다든지, 때를 밀 때 아픈지 안 아픈지 물어봐서 타올을 교체한다든지 등이다. 고객이 지루하지 않게 편하게 대화를 이끌어내는 기술도 포함된다. 


1인 세신샵은 대부분 여성전용으로 예약제로 운영된다. 20~40대 젊은 고객들이 주로 SNS를 통해 방문을 많이 하고 연령이 높은 고객들은 지인의 소개로 방문을 많이 한다. 


1인 세신샵은 지난해부터 급격히 늘어났다. <스파헤움>, <결>, <혼목쌀롱>, <단오풍정>, <피부희다> 등 다수의 브랜드들이 운영되고 있다.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1인 미용실’

‘1인 세신샵’과 함께 늘어난 곳이 ‘1인 미용실’이다.


기존의 미용실을 1인 미용실 형태로 운영하는 곳도 있고, ‘공유 미용실’을 통해 1인 미용실을 창업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공유미용실은 하나의 매장에 여러 개인사업자인 미용사가 임대료를 내고 시설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공유미용실의 대표 브랜드로는 <아데르>, <로위>, <세븐스>, <위닛>, <버디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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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용실은 대부분 예약제로 운영된다. 서비스를 받을 때 다른 사람이 없기 때문에 프라이빗하게 받을 수 있다. 사람 많은 게 부담스럽거나 낮 시간에는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1인 미용실은 고객 입장에서는 좀 더 개인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오너 입장에서는 고객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다. 미용사의 실력만 보장되면 단골 고객을 꾸준히 확보하는게 가능하다.


◆이제는 혼자서 수영하는 시대, ‘1인 수영장’

혼자서 수영을 할 수 있는 ‘1인 수영장’도 등장했다.


더메이커스에서 개발한 스크린 수영장인 1인 수영장 ‘스윔핏’은 개인 맞춤형 운동과 프라이빗 공간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시설이다. 개인용 수조에 인공파도 모듈과 연동된 앱 시스템, 스크린 시스템을 설치해 공간활용을 최소화하면서 수중 운동이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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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수영 뿐만 아니라 재활, 다이어트 등이 가능한 수중체조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제공한다. 개인별 운동거리, 소모 칼로리 등 운동량도 체크해준다.


스윔핏은 현재 부산에 지점이 있고 서울에는 은평구과 성동구에 오픈된 상태다. 전용 앱을 통해 시설 이용 예약부터 결제와 본인이 원하는 수영 프로그램 선택이 가능하다.


◆내 아이와 프라이빗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 ‘프라이빗 키즈룸’

사람들이 이런 프라이빗한 공간을 찾는 것은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기 때문이다. 이러한 욕구에 의해 등장한 또 다른 프라이빗 공간이 바로 ‘프라이빗 키즈룸’이다. 프라이빗 키즈룸은 우리 아이와 우리 가족만을 위한 놀이 장소다. 기존 키즈카페에서 프라이빗하게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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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해피니스에서 운영하는 <어반피크닉>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복합 프라이빗 공간이다. 호텔 리조트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미디어아트실, 터치 스크린 시설, 대형스파시설을 갖췄다. 점주가 상주하지 않고 스마트 IOT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하루에 적은 시간 투자로 운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공간전문기업 아이엔지스토리에서 운영하는 <씨티케이션>은 도심 속 프라이빗 휴양지를 표방한다. 우리 가족만을 위한 공간인 프라이빗 워터파티룸으로, 공간대여를 해주는 사업이다. 예약제로 운영된다. 물놀이가 가능한 워터룸, 호주산 청정 모래를 만들어진 백사장 놀이터, 아이들이 색칠 놀이를 할 수 있는 드로잉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조디벨로먼트에서 운영하는 <디놀어스>도 어린이 수영장과 실내정글짐 등의 놀이 시설이 있는 키즈파티룸이다. 역시 예약을 해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대접받는 기분 느끼게 해야...원활한 예약관리도 필수

이러한 프라이빗 공간들을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객이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을 선택한 것은 나만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사업가는 그에 걸맞는 고급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대중적인 공간과 차별되는 개인맞춤형 서비스로 고객이 대접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또한 대부분의 프라이빗 공간들이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원활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노쇼를 하는 고객을 위한 대비책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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