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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성공사례]

300만원으로 창업, 돌잔치 사업으로 서민갑부된 경단녀의 창업 성공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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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941 등록일등록일: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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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주부로 살다보면 생각보다 창업과 연결될 기회가 많다. 육아와 살림에는 다양한 사업 기회가 숨어있기 때문이다.


자녀의 돌잔치가 계기가 되어 300만원으로 창업해 지금은 500평대 돌잔치 뷔페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장이 있다. 돌잔치뷔페 외에 홈파티팩, 파티팩, 출장뷔페 사업까지 병행하고 있다. 코로나 기간 동안 500평 규모 매장을 매입해 내 사업장으로 만들기도 했다. 


경기도 김포에서 엔젤스데이를 운영하는 이희자 대표(48)가 주인공이다. 경력단절여성이던 이 대표의 창업 성공 스토리를 들어본다.

 

◆둘째 돌잔치 준비하다 300만원으로 창업

이희자 대표는 대학에서 화공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후 방산업체 해외 구매 파트에서 3년간 근무하다가 결혼 후 첫 아이를 출산하면서 직장을 그만뒀다. 핏덩이같은 아이를 떼놓고 일하러 나갈 수가 없었다.

3년간 육아와 살림에 전념하며 전업 주부 생활을 하다가 둘째를 낳았다.


둘째 아이 돌잔치를 준비하다가 돌상차림 서비스를 알게 됐다. 뷔페 등에서 차리는 상이 이쁘지가 않아서 40만, 50만원 정도를 주고 돌상을 별도로 차려주는 서비스였다. 픙선 등을 이용해서 예쁘게 차린 돌상이 마음에 들었다.


마침 서비스를 제공한 업체에서 풍선아트를 배워보라고 제안했다. 이희자 씨는 풍선아트를 배운 후 돌상 서비스 업체를 도와서 일당을 받고 주말에 아르바이트를 했다. 일당은 5만, 10만원 선이었다. 그런데 몇 달 일을 하다보니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300만원을 들여서 돌상 차리는데 필요한 용품을 구매했다.


맘카페에서 공구를 제안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고객을 많이 모았다. 이 대표는 당시 분당에 살고 있었는데 오랫 동안 살아온 지역이라 맘카페 분위기를 잘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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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상 서비스로 성공하다

그렇게 시작된 돌상 서비스는 솔솔한 부업이 됐다. 주말에만 일을 했는데 상 한번 차리면 40만, 50만원을 받았다. 돌상서비스는 돌상과 돌잔치 진행자, 돌상에 올라가는 음식까지 다 준비해 준다. 당시만 해도 원가가 높지 않아 부업으로 솔솔한 수입을 얻을 수 있었다. 돌상을 예쁘게 꾸미기 위해 포토샵도 열심히 공부해서 직접 디자인을 했다. 


2007년, 2008년 당시 웨딩홀은 낮에는 예식을 하고 밤에는 돌잔치 등을 했는데 그런 예식장과 제휴해서 일을 시작했다.


일을 잘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2년만에 웨딩홀 전속이 됐다. 웨딩홀 전속이 되니 일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웨딩홀에 커미션을 줘야 했지만, 일이 많았다. 그때부터는 직원을 고용해서 함께 일을 했다. 그 무렵 돌잔치 전문 뷔페가 등장했다. 덕분에 이희자 대표의 일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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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뷔페, 웨딩홀과 제휴로 대박

저녁에만 돌잔치를 할 수 있는 웨딩홀과 달리 돌잔치 전문 뷔페에서는 룸 4개 모두 돌잔치를 하니 하루에 12번까지 돌상을 차려야 햐는 경우도 있었다. 돌잔치 뷔페 업체와 제휴가 되자 주문이 폭증했다.


서울 경기는 직원들에게 맡기고 이희자 대표는 충청권에서 사업을 전개하던 돌잔치 뷔페 회사와 일을 했다. 유아박람회 등에 함께 나가서 하루에 40, 50건씩 상담을 하면서 고객을 유치하기도 했는데 이를 계기로 영업과 상담 능력도 키우게 됐다.


그런데 돌잔치 뷔페 회사가 너무 잘 운영되자 제휴해서 일하던 업체의 태도가 바뀌고 선을 넘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그 회사와 헤어지고 이희자 대표는 다시 수도권으로 돌아왔다.


돌잔치뷔페 회사와 제휴해서 일을 하려면 억단위 보증금 걸어야 했다. 정리를 하고 올라온 후 이희자 대표도 회수한 보증금과 지금까지 모든 돈으로 돌잔치 뷔페 사업에 도전했다.

살고 있는 분당에는 경쟁자가 많아 다른 곳을 알아봤는데 그 중 한 곳이 경기도 김포였다. 대형 매물을 전문으로 중개하는 브로커를 통해 현재의 장소를 소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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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평 규모 돌잔치 뷔페 사업에 도전

돌잔치 뷔페 회사와 일을 했기 때문에 사업을 잘 안다고 생각한 건 착각이었다. 상권이 뭔지도 모르고 사업을 시작했다. 이희자 대표가 선택한 자리는 요양원을 하다가 망해서 나간 자리였는데 다른 사람들이 다 거절하던 자리를 멋모르고 계약해서 들어갔다.


당시에는 알록달록하고 컬러풀한 인테리어가 뜨고 있었는데 이희자 대표는 그게 싫어서 파벽돌로 인테리어를 했다.


500평 규모 매장을 창업하는데 10억원 가까이 들어갔다. 300만원으로 시작한 돌상 서비스를 통해 그 정도 투자할 만큼 번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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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만 열면 저절로 돈이 벌릴 줄 알았다

2014년에 매장을 오픈했다. 매장을 열면 장사가 저절로 되는 줄로 여겨 운영자금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초기 매출은 기대에 훨씬 못미쳤다.


하지만 매달 엄청난 운영자금이 들어가야 했으므로 낙담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김포지역은 베드타운이라 인구만 많지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았다. 지금도 비슷하다. 그런 자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오랫동안 살았던 분당을 떠나 김포라는 낯선 곳에서 자리 잡기 위해서 먼저 맘카페에 가입했다. 그리고 인터넷 카페도 운영했다. 밤이고 낮이고 카페 운영에 공을 들이고 맘카페에서 돈을 쓰는 걸 아끼지 않았다.


김포 지역에는 구시가지쪽에 웨딩홀이 2개밖에 없었다. 음식도 아끼지 않고 마구 퍼줬다. 그랬더니 일산으로 나갔던 사람들이 취소를 하고 이희자 대표의 매장을 찾을 정도가 됐다. 매출은 서서히 올라 장사가 잘되기 시작하자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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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 경쟁에서 살아남다

이희자 대표의 사업이 잘된다는 소문이 나자 연예인들이 와서 경쟁 매장을 차렸다. 경쟁사가 몇 개나 생겼다.


연예인들은 주말에 무료로 같이 사진도 찍어주고 심지어 1년간 렌트 프리 조건으로 들어온 사람도 있었다. 돌잔치뷔페를 이용하면 돌상 무료 이벤트도 진행하고 가격 할인으로 물을 흐려놓기도 했다.

경쟁에 지쳐서 당시에는 정말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었다. 하지만 워낙 엔젤스데이의 품질과 서비스가 좋아서인지 매출은 계속 상승했다


당시 돌잔치 뷔페를 차려서 고객을 늘린 후 권리금을 받고 넘기는 게 유행이었는데 그런 목적으로 매장을 차린 사람도 있었다. 이희자 대표도 그런 마음이 전혀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너무 고생해서 키운 매장이라 내가 낳은 애처럼 애정이 커서 버릴 수가 없었다. 결국 3, 4년뒤 경쟁자들은 문을 닫았고 엔젤스데이는 살아남았다.

 

◆코로나 팬데믹, 최고의 위기를 맞다

매장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코로나가 터졌다. 6개월 늦어도 1년이면 끝날 거라 기대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은 끝날 줄을 몰랐다.


특히 돌잔치는 아예 금지가 됐다. 한달에 운영경 비만 4천, 5천만원이 들어가는데 코로나 터지고 첫달 매출이 400만원이었다. 월 1억원이 훨씬 넘는 매출이 곤두박질친 것이다.


정치인 등 유력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돌잔치 금지 조치를 풀기 위해 노력했다. 코로나 기간 동안에는 적자가 너무 심해서 아예 정산을 하지 않았다. 500평 매장의 월세가 1천만원이 넘었는데 월세도 밀리고 직원 월급도 밀렸다. 이웃에게 돈을 빌리러 다녀야 했다.


하지만 그 기간 동안에도 사업을 포기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 어차피 300만원으로 창업해 여기까지 왔으니 나는 운이 좋다는 생각으로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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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이기기 위한 노력

코로나 기간 동안 밤마다 울었다. 매일 낭떠러지의 외나무 다리 중간에 겨우 걸려 있는 것같은 심정이었다. 코로나 3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매장에서 일을 했다.


당시 뭐라도 해야 했기에 이희자 대표가 선택한 건 SNS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었다. 돌잔치를 열수는 없었지만 디지털 세상에서라도 내가 살아있다는 것, 열심히 뭔가 하고 있다는 것, 우리가 망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줘야 했다.


당시 온갖 걸 다 올렸다. 다양한 조리를 해서 올리고 활랍스터를 사와서 회를 떠는 사진과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그렇게 열심히 SNS활동을 하니 지역 사회에서 홈파티팩 등 주문이 들어왔다. 도와주려고 주문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위로를 받았고 꼭 버텨야 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500평 규모 내 사업장을 마련하다

적자가 많이 나고 월세가 밀리다보니 명도 소송이 들어왔다. 건물주가 일반인이었더라면 벌써 쫓겨나야 했지만 다행히 건설회사가 건물주였다. 친구에게 상담을 해보니 건설회사라 절대로 쫓아내지 못할테니 차라리 금융 대출을 받아서 이 참에 사업장을 사라는 조언을 들었다.

그래서 기적같은 일이 발생했다. 깎아달라고 사정을 해서 시세보다 6억원이나 저렴한 가격에 500평대 사업장을 매입한 것이다.


물론 대출을 받고 돈을 빌렸다. 하지만 사업장 매입후 세금만 1억원을 냈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 엄청난 일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다. 하지만 코로나 기간 동안 내 사업장을 마련하게 됐다. 아직 금융 대출금을 갚고 있지만 지금은 그 사업장 가격이 상당히 올랐다.

 

코로나 초기 죽을 만틈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한 덕분인지 2022년 중반부터 매출이 올랐다. 평월에는 1억5천~2억원대, 연말에는 5, 6억원대까지 매출이 오른다. 굵직굵직한 주문도 쏟아져 들어왔다. 코로나 기간 동안 열심히 움직인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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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이 전화 위복의 계기가 되다

얼마전에는 서울랜드의 축제에 파티팩을 납품했는데 단일 주문 가격이 2천만원대이다. 대기업의 창립 기념행사, 공장 준공식 행사,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굵직한 행사 등 단체 주문이 끊임없이 들어온다.

현재 매출은 주말 뷔페 행사, 파티팩 단체 주문, 홈파티팩 단체 주문, 출장 뷔페 등이다. 홈파티팩은 5인, 10인, 15인, 20인 상품이 있다. 일단 단체 주문은 보통 50인 이상이다. 객단가는 3만원, 5만원대다. 연예인 도시락 주문도 많다.


과거에는 월 100만~150만원 정도 투자해 리뷰 이벤트 등을 진행한 적이 있으나 지금은 거의 마케팅을 하지 않는다.그런데도 김포 지역의 명소가 되고 지금은 서울 경기권까지 주문이 확대되는 이유는 뭘까

 

◆엔젤스데이 성공 비결은?

첫째 , 시각적인 만족감이다. 이희자 대표는 뚜껑을 열었을 때 ‘와’하는 감동을 주지 않으면 음식을 다시 만들도록 한다. 일단 눈으로 만족할수 있게 예뻐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그래서 비싼 식용꽃을 많이 사용하고 최대한 눈을 즐겁게 하도록 음식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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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 이희자 대표는 단체 고객이라고 할인이나 특별 대우를 해주지 않는다. 대신 음식에 최선을 다한다. 100인분 주문을 받으면 110, 120인분을 줄 정도로 노력한다. 짠 젓갈을 사용하면 쉽게 도시락을 만들 수 있지만 그런 걸 싫어한다, 인건비가 더 들어도 직접 전을 굽고 수제로 요리하며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다보니 한번 이용한 고객들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계속 소개가 이어진다.


셋째, 활발한 사회 관계망 관리다. 이희자 대표는 SNS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한다. 디지털 친구도 많다. 나를 알리는 이런 활동이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함과 신뢰를 주고 주문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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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사업 초기부터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했다. 뷔페를 열었던 초기부터 어려운 어르신들, 불우한 청소년들이 모여사는 그룹홈 등에 음식을 제공했다.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등에 뷔페로 초청하거나 홈파티 음식을 보냈다. 코로나 기간 동안 빚을 내서 버티면서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일은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좋은 일을 더 많이 하려면 내가 버텨서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전의를 다졌다. 맘카페에서 알게 된 장애인 단체에 계속 기부 활동을 하고 김장 담그기 행사를 위해 주방 전체를 빌려주기도 하고 수육을 만들어서 제공하기도 했다. 이렇게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는 것은 친정 어머니를 닮았다.


다섯째 워크홀릭이다. 이희자 대표가 초기에 만들었던 카페 멤버는 5천명이 넘는다. 지금도 SNS 관계망에 많은 친구들이 있다. 일을 하면서 그런 활동을 하려면 잠을 줄이고 시간을 쪼개서 써야 한다. 밤에 매일 회원들에게 쪽지를 돌리고 소통했다.


여섯째, 고객에게 아끼지 않는다. 이희자 대표는 맘카페 활동을 하면서 이벤트 거는데 돈을 아끼지 않았다 축구 대회 내기를 하고 식사권을 제공하거나 에젤스데이 창립일 행사 등 고객과의 소통에 아낌없이 투자했다. 사업 초기에는 1년에 4번 CGV를 빌려서 뷔페에서 돌잔치를 한 가족들을 단체로 초청해 최신 영화를 보기도 했다. 대표로서 감사 인사를 하고 영화보는 내내 팝콘 음료 등도 간식도 넉넉하게 제공했다.


일곱째, 진정성이다. 이희자 대표의 친정 어머니는 집에 구걸하러 온 거지도 무시하지 말라고 교육시키곤 했다. 그런 어머니 덕분에 이희자 대표는 뭘 바라고 사람을 만나지 않는다. 어떤 사람에게도 진정성 있게 대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태도가 고객은 물론 지역 사회에서 이 대표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달돼 엔젤스데이가 지역 사회에서 좋은 평판을 갖는데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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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티크 호텔과 웨딩홀 사업을 꿈꾸다

현재 이희자 대표는 10명의 직원과 일하고 있다. 세프가 3명, 예약 담당이 3명, 홀 담당이 3명이다. 뷔페 매장은 주말에 거의 행사 위주로 운영한다. 주중에는 출장뷔페, 홈파티 및 파티팩 사업에 전념한다. 일이 몰릴 때는 조리 헬퍼의 도움을 받는데 10년전부터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많아 정규직 못지 않게 손발이 척척 맞는다.


이희자 대표가 가장 행복한 순간은 일을 할 때, 그리고 누군가에게 뭔가를 줄 때이다. 그래서 그의 꿈은 무료 급식소 같은 걸 운영하는 것이다.


하지만 좋은 일을 하기 위해서 먼저 사업에 성공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티크 호텔과 웨딩홀을 운영하는 것이 꿈이다.


요즘 생각지도 못했던 유명 기업에서 컨설팅 의뢰를 비롯해 좋은 제휴 제안들이 많이 들어온다. 회사는 급성장하는데 그 일을 함께 추질할 인재를 찾는 일이 이희자 대표의 중요한 과제 중에 하나다.   


◆이경희의 원포인트 

오프라인은 시간이 흐르면서 사라지지만 온라인은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다. 이희자 대표는 온-오프라인을 융합해서 사업을 성공시킨 대표적인 사례다.


300만원으로 돌잔치를 시작하면서 인터넷 맘카페를 통한 공구로 첫 고객들을 모집했다. 이희자 대표는 10년 전 첫 고객을 비롯해 초창기 고객들을 아직도 기억하고 그들과 선이 닿는다. 사업 시작후 개설해서 운영했던 돌잔치 관련 인터넷 카페에 흔적을 남긴 덕분이다.


카페 회원을 5천명 이상 모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사귐은 오프라인 사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이후 오랫동안 살아온 분당을 떠나서 김포라는 낯선 지역으로 옮기고 자리를 잡을만할 때 터진 코로나팬데믹은 사업에 큰 위기를 가져왔다.


빚을 내어 버티던 그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 역시 온라인에서 나왔다.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필요할 때 이희자 대표가 선택한 것은 SNS였다. SNS 계정을 만들어 열심히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면서지역 사회의 응원을 받게 되고 주문이 계속 늘어났다.


오프라인 사업을 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고 유지하는 일은 보통 이상의 비범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잘 실천하면 성공이라는 열매를 얻을 수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돌잔치가 금지된 후 SIS 콘텐츠 제작을 위해 했던 다양한 시도는 사업을 다각화하고 급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지금은 돌잔치, 홈파티, 파티맥, 출장 뷔페 등으로 상품구성을 다양화하게 돼  위기에 강한 체질을 갖게 됐다.

 

이경희. 부자비즈 대표 컨설턴트. 부산프랜차이즈사관학교, KFCEO과정, 대구프랜차이즈리더과정 주임교수. 저서 CEO의 탄생, 내 사업을 한다는 것, 이경희 소장의 2020창업트렌드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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