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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대기업들이 스타트업 지원과 육성에 힘쓰는 이유...신사업 발굴 및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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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252 등록일등록일: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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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스타트업 지원, 육성 사업에 힘쓰고 있다. 스타트업 투자로 잠재력을 가진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해 기존 영역을 확장할 뿐 만 아니라 새로운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또 내부적으로 사내 벤처, 사내 스타트업을 육성해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노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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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유망 스타트업 발굴위해 산학 협력체계 구축


지난 16일, 현대건설이 건설업 연계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확장을 위해 성균관대, 한양대와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각각 체결했다.


현대건설과 두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협력, 유망 창업 기업 공동 발굴, 창업 지원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창업 기업을 위한 산학 연계 특화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창업 기업을 위한 자금 조달 및 투자 유치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 학계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창업 지원 및 혁신기술 발굴에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부로 성균관대·한양대에 현장 지원을 통한 실증 환경 및 현업 전문가 멘토링, 투자 기회 등을 제공하고 두 대학은 현대건설에 스타트업 관련 정보 공유, 전문 멘토단 및 기술사업화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과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운영하며 우수한 혁신기술 및 아이디어가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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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 푸드테크 스타트업에 100억 투자


대한민국 대표 식품기업 농심은 2018년부터 스타트업과 협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참여하여 개방형 상생 모델을 만들고,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 등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N.Start’라는 농심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AI기반 사무실 간식 전문 큐레이션 스타트업 ‘스낵포’, 국내 1위 비건 플랫폼 ‘채식 한끼’ 등 이미 여러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농심은 스타트업 투자 회사 ‘스톤브릿지벤처스’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스타트업 투자 펀드에 각각 50억원씩 총 100억원을 출자하며 스타트업 지원에 또 한번 박차를 가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두 벤처펀드를 통해 배양육, 스마트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푸드 벨류체인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배양육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비건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고기와 가장 유사한 형태의 대체육 식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평가된다.


농심은 ‘베지가든’ 브랜드로 식물성 대체육 사업을 추진해온 만큼 배양육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과 시너지 효과를 예상하며 사내 스타트업팀으로 시작한 ‘스마트팜’ 역시 최근 정식 팀으로 꾸려져 여러 중동국가에 수출을 추진하는 등 긍정적 성과를 내고 있어 이번 투자로 농심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은 이번 펀드 출자와 함께 스타트업이 협업을 제안하고 투자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인 ‘오픈 이노베이션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은 상시 지원이 가능하며, 농심과 투자 전문 벤처 캐피탈이 함께 심사해 협업 및 투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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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빈처스, 한국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롯데벤처스는 롯데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로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 육성하고 계열사와의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2016년 4월, 롯데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L-CAMP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1개 기수, 총 135개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롯데벤처스가 일본 롯데그룹,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2023 L-CAMP JAPAN(엘-캠프 재팬) 1기’를 지난 11∼13일 사흘간 도쿄에서 진행했다. 한일 양국 롯데가 협력해 스타트업 육성에 함께 나서는 첫 번째 프로젝트였다. 


롯데벤처스는 현지 프로그램 이후에도 일본 롯데 계열사들과의 사업화 연계를 포함해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와 협업을 이끌어내는데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롯데벤처스 재팬과 연계한 추가 프로그램 운영도 검토한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우리나라 스타트업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만한 높은 사업적 역량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 젊은 창업자들이 미래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시장의 크기를 확장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의 성장은 현대사회의 빠른 변화와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 새로운 산업분야 개척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비자들의 경제활동을 촉진하며 기업에 보다 큰 수익창출의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다. 대기업뿐 아니라 국가 및 대학들에서도 스타트업 지원에 적극적인 이유다. 


기발하고 미래지향적인 아이디어로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도약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산학, 학계, 국가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buza.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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