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럼피스킨병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 감염되는지, 소고기와 우유는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지, 소 럼피스킨병에 대해 팩트체크를 해본다.

◆사람에게 감염되나?

→ NO. 럼피스킨병은 흡혈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가축질병이다.

◆소고기, 우유는 안심하고 먹어도 되나?

→ YES.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은 모든 소를 살처분 하고 있어, 식품 유통망에 유입되지 않는다. 시중에 유통 중인 소고기와 우유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백신을 접종한 소의 고기, 우유 등을 먹어도 안전한가?

→ YES. 백신은 충분한 임상시험을 거쳐 이미 유럽연합에서 사용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보되어 있어,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백신을 비축만 하고 사전에 접종하지 않은 이유는?

→ 국내 비발생 상황에서 예방 접종 강제 시 낮은 수용성 및 재정적 부담 등을 고려하여 의무적으로 병 발생 전에 접종하지는 않습니다. 전체 소농장 대상 긴급백신 접종 시 약 214억원의 비용이 소용된다. 국내 유입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농장 예찰을 실시하고 발생에 대비한 긴급 백신 54만두분을 비축하였다.

◆백신 접종으로 확산을 막을 수 있나?

→ YES. 외국의 접종 사례를 볼 때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방어가 가능하다. 사전에 비축중인 백신 54만 마리 분량이외 4백만 마리 분을 추가 수입하여 전국 모든 소에 대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백신은 언제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인가?

→ 추가 400만 마리 분을 10월 말까지 들여와 11월 초순경 전국 모든 소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자료 출처-농림축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