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의 영향으로 10월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치킨과 피자의 검색량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 데이터 조사/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아하트렌드에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점 사업자로 등록된 외식 프랜차이즈 4,300개 브랜드의 2018년도부터의 검색 데이터를 조사하여 15개 업종 프랜차이즈 검색 현황을 발표했다.

2023년 10월 외식 프랜차이즈 전체 검색량을 살펴보면 전월 대비 0.9% 하락, 전년 동월 대비로는 6.1%로 하락하며 조사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율을 보였다. 

검색 비율은 남성 36%, 여성 64%였으며 연령대는 20대부터 40대까지 골고루 분포되어있으며 10대 이하와 50대 이상의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아시안 게임의 영향으로 피자와 치킨은 전월대비 각 11.2%, 7.2% 상승하며 15개 업종 중 가장 높게 상승했다. 이 외 상승을 보인 업종은 서양식 3.2%, 커피 1.5%, 일식 0.1%에 그쳤다.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한식만 상승을 보였고 그 외 모든 업종은 정체 또는 하락했다. 

쌀쌀해진 날씨에 아이스크림/빙수의 검색 비율이 22.3% 감소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제과제빵과 주점, 패스트푸드, 음료, 분식, 한식, 기타외식, 중식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네이버 플레이스 기준 119개 세부 분류 가운데 검색량이 큰 40개 업종을 분류해 세부 업종 검색 증감률을 따져보았다. 축구/야구 등 영향으로 치킨, 피자가 전월 대비 가장 많이 상승했고 그 외 김밥, 찌개.전골, 닭갈비 등도 소폭씩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육류, 디저트, 샤브샤브, 소고기구이, 우동.소바 등의 분류가 상승 폭이 큰 편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