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이템] 금별맥주는 얼마나 벌까? 창업비용과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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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3,786 등록일등록일: 2023-11-10본문
맥주주점은 겨울에는 장사가 안 되는 업종으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주점들이 계절에 맞는 술과 안주를 도입해서 계절 매출 편차를 줄여가고 있다.
겨울에도 잘 되는 맥주집을 모토로 성장 중인 브랜드 중 하나가 <금별맥주>이다. 계절별로 적합한 다양한 수제맥주와 퀄리티를 높인 시그니처 메뉴인 치킨과 피자를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금별맥주>의 창업비용과 매출을 알아본다.
◆안양에서 첫 오픈...190여 개 매장 운영
<금별맥주>는 안양에서 첫 오픈 한 뒤, 2018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현재 19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금별맥주> 가맹본사는 ‘겨울에도 잘 되는 맥주집’이 되기 위해 4년 간 수제맥주 전문펍을 운영하며 다양한 노하우를 쌓았고, 3년간의 직영점 운영을 통해 검증과 개선을 반복하며 계절별 매출 편차가 크지 않은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동네맥주집은 허름하고 값싸면 그만이라는 편견을 깨고 안주부터 인테리어까지 퀄리티를 높인 프리미엄 동네 맥주집 콘셉트를 지향한다.
◆외식업 경험 많은 오너셰프가 분기별로 신메뉴 출시
<금별맥주>를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퀄리티 높은 안주다.
<금별맥주>의 오너셰프는 외식 조리학과를 나와 고깃집을 시작으로 갑오징어 전문점, 이자카야, 스시부페, 수제맥주 전문점 등 다양한 업종의 외식업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메뉴를 개발하고, 분기마다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또한 손님들이 남긴 음식을 체크하고 그것을 개선해 메뉴에 반영한다.
◆치킨·피자집 수준의 ‘치킨과 피자’가 시그니처
주점에 술만 마시러 가는 사람은 없다. 술과 어울리는 안주, 분위기를 즐기기위해 간다. 때문에 술과 어울리는 안주가 중요하다.
<금별맥주>는 퀄리티 있고 화려한 비주얼의 안주로 유명하다. 특히 시그니처가 된 치킨과 피자는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갖췄다.
치킨과 피자 이외에 대표 메뉴로는 ‘백합조개 버터술찜’, ‘두툼 소고기 육전’, ‘사모님! 감바스’, ‘토마토 해장 파스탕’ 등이 있다. 메뉴의 가격은 8000원대 부터 2만 원대 초반을 넘지 않는다.
이러한 다양한 안주를 계절별로 다른 수제맥주와 매치해 판매하고 있다.
◆전 연령층 흡수하는 뉴트로 모던 스타일의 감성 인테리어
주점은 안주와 더불어 분위기가 반은 좌우한다. 인테리어는 타겟 고객층을 설정해 꾸며야 한다.
<금별맥주>는 모던보이와 신여성이 즐겨찾던 개화기 시대의 느낌을 살렸다.
겨울에도 따듯함을 느낄 수 있는 뉴트로 모던 스타일 감성의 인테리어는 중장년층에는 향수를 2030 젊은 층에게는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와 전 연련층을 흡수한다.
◆창업비용은 얼마나 들까?
<금별맥주>는 19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주로 서울, 경기, 인천, 경남권에 분포되어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정보공개서에 나와 있는 가맹점 변동 상황을 살펴보면 신규개점은 2020년 17개, 2021년 31개, 2022년 74개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계약종료와 계약해지 건수는 없다. 명의변경은 2022년 3건이다.
<금별맥주> 홈페이지에 따르면 창업비용은 20평대가 9100만 원, 30평대는 1억1300만 원, 40평대가 1억3500만 원이다. 여기에는 공통사항으로 가맹비가 700만 원, 교육비가 300만 원, 보증금이 200만 원과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인테리어비, 간판, 주장기자재, 집기 및 그릇, 의탁자, 오픈 준비물 등은 평수별로 차이가 있다. 인테리어를 고급형공사로 할 경우 평당 50만 원이 추가된다. 점포구입비와 기타 설비비용은 별도다.
◆가맹본부 재무상황과 가맹점 연매출
<금별맥주>의 가맹본사의 재무상황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2022년 107억 원, 영업이익은 14억 원, 당기순이익은 12억 원이다.
공정위 정보공개서상 가맹점의 연매출은 2022년 기준으로 6억4700만 원대로 나타났다. 3.3㎡당 평균 매출액은 1570만 원대이다.
대략적인 원가율은 35~38%선이다. 매출에서 원재료비와 인건비 및 임대료 등을 제외한 것이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은 평수에 따른 인건비 및 임대료, 점주의 운영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로열티는 카드매출의 2%.
◆주점 창업 전 체크리스트
외식산업의 발달로 주점도 상향 평준화되어가고 있다. 어느 곳이든지 기본 맛은 보장되고 가격도 비슷비슷하다. 관건은 분위기와 서비스에 있다.
콘셉트가 확실한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필요하다. <금별맥주>처럼 뉴트로 한 모던감성의 인테리어로도 좋고,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외국의 특정 지역을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나 한옥 느낌의 인테리어도 경쟁력이 있다.
2030세대들이 많이 찾는 주점들은 이들이 좋아할 만한 인테리어를 꾸며놓는 곳도 필요하다. 거울 보며 셀카 찍는 것을 좋아하는 젊은층을 위해 큰 거울을 갖다놓는다거나, 화장실을 호텔 수준으로 꾸며놓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분위기뿐만 아니라 서비스도 확실해야 한다. 한번 매장에 들어오면 1~2시간은 앉았다 가는 주점의 특성상 직원의 태도와 서비스는 고객에게 적나라하게 노출된다. 고객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는 디테일한 서비스가 필요하다.
주점은 고객과의 소통도 중요하기 때문에 고객이 참여하는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여는 것도 좋다. 최근 <금별맥주>는 총 상금 5000만 원을 걸고 리뷰 이벤트를 열고 있다. 금별맥주를 방문해 주문을 한 뒤 영상 혹은 사진을 찍고 리뷰를 써서 자신의 커뮤니티에 올리면 된다.
<프랜차이즈형 업종 선정 시 가맹본사의 전문성과 사업모델의 대중성, 리스크에 대한 대비, 기존에 운영 중인 매장들의 성과와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한 뒤 창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