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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조사] 환갑에 은퇴는 옛말...60세 이상 자영업자 수 20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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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479 등록일등록일: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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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에 은퇴한다는 것은 옛말이 됐다.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가 처음으로 2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퇴 후 생계형 창업에 뛰어드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고용원이 없는 ‘나홀로 사장’의 40% 이상이 60세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는 전년 대비 7만4000명 증가한 207만3000명으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2019년 171만1000명에서 2020년 181만 명, 2021년 188만6000명, 2022년 199만9000명 등 꾸준히 증가 추세를 이어왔다. 20년 전인 2003년의 109만8000명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전체 자영업자 568만9000명 중 60세 이상이 36.4%를 차지해 역대 최고 비중을 나타냈다. 이 비중은 2019년 30.5%로 처음 30%를 넘어섰고, 2020년 32.7%, 2021년 34.2%, 2022년 35.5% 등에 이어 지난해 또 다시 늘어났다.


지난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중 60세 이상 비중이 41.2%로, 나 홀로 사장 5명 중 2명 이상이 60세 이상인 것으로도 조사됐다.


지난해 자영업자 비중을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이 36.4%로 가장 크고, 다음으로 50대(27.3%), 40대(20.5%), 30대(12.4%), 29세 이하(3.4%)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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