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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커피 대신 이것! 차(茶) 열풍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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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476 등록일등록일: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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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를 마시는 2030세대들이 늘어나고 있다. 차를 마시는 이유는 다양하다. 커피 카페인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건강을 생각해서, 피부와 다이어트에 좋다고 해서, 차 문화를 배워보고 싶어서 등 많다. 


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차 음료 매출도 증가했고, 카페 브랜드들은 차 메뉴를 늘리고 있다. 고급스런 분위기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티 카페들도 늘어나고 있다. 더 나아가 차를 배울 수 있는 원데이 티 클래스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물 대신 보리차...차 음료 매출 4천억 원 돌파

차 열풍은 가까운 편의점에만 가도 알 수 있다. 편의점 음료 카테고리에 가면 보리차부터 녹차, 홍차, 현미차, 우롱차 등 다양한 RTD(즉석에서 마실 수 있는 음료) 차류를 구매할 수 있다. 


실제 차 음료 매출은 지난해 4000억 원을 넘어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차 음료인 액상차의 소매점 매출은 전년 대비 6.9% 늘어난 4159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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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음료 매출은 2020년 3017억 원에서 2021년 3444억 원, 2022년 3891억 원, 2023년 4000억 원을 넘어섰다. 이것은 대형마트와 소매점 등의 오프라인 소매점 매출이다. 온라인 매출까지 합치면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차 음료의 매출 증가는 건강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칼로리와 당 성분이 적은 음료를 찾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카페 브랜드, 차 메뉴 확대

차 문화가 확산되면서 카페 브랜드들의 차 메뉴의 판매량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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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에 따르면  2023년 12월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전국 매장 음료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통차 2종(쌍화차, 생강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했다.


또한 전통차를 차가운 아이스 음료로 즐기는 소비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기간 아이스 생강차는 약 55%, 아이스 쌍화차는 약 40%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디야커피> 측은 추억의 간식이나 문화를 즐기는 MZ세대의 뉴트로(New+Retro) 감성 소비 트렌드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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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2023년 차 음료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올랐다. <스타벅스>의 ‘자몽 허니 블랙 티’는 2023년 말 기준 출시 8년 만에 누적 판매량 8천만 잔을 넘어서며 1억 잔 판매를 목전에 두고 있다.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는 9개월 간 600만 잔이 판매됐고, ‘클래식 밀크 티’는 론칭 보름 만에 100만 잔을 판매했다.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다채로운 티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급스런 분위기의 티 카페도 늘어나

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티 전문카페도 늘어나고 있다. 커피전문점이 좀 더 현대적이고 자유분방한 분위기라면, 티 카페는 차분하고 고급스런 느낌이 강하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높은산>은 인도식 밀크티 ‘짜이’를 판매하는 곳이다. 매장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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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신동의 <차차티클럽 창신한옥>은 차 도구를 사용해 직접 차를 우려 마셔볼 수 있는 티 카페다. 티 소믈리에가 도움을 준다.


홍차전문점 <티앙팡 오후의 홍차>는 서울 이대 앞에 있는 유명한 티 카페다. 400여 가지의 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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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더 가마>는 티 코스를 즐길 있는 곳이다. 프리미엄 티부터 차 음료, 에이드, 코리안 디저트, 스페셜 코스 요리까지 준비되어 있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차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원데이 티 클래스

티 카페에서 차를 마시다가 본격적으로 차에 입문하고 싶어 ‘원데이 티 클래스’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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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에 있는 <커차그>는 부담 없이 차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커차그’는 ‘커피와 차를 그리다’란 뜻이다. 차 도구를 사용해 다양한 차를 우리고 즐길 수 있다.


서울 망원동 <다도살롱 초록달>은 백차, 녹차, 청차, 홍차, 흑차 등 중국 6대 다류를 순서대로 맛볼 수 있는 칠완차 코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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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의 <맛차차>의 티클래스에도 많은 2030세들이 찾아와 차를 배우고 있다.


제주도 <지안 찻집>에서는 다구 클래스와, 6대 다류 클래스, 보이차 클래스 등의 ‘티 클래스’가 구성되어 있다.


◆세계 차(茶) 시장도 꾸준히 성장세

차하면 다도가 떠오르고 어렵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차 음료가 늘어나고, 캐주얼한 티 카페들이 증가하면서 차 문화에 대한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차 시장도 성장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세계 차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2207억 달러(약 295조 원)이다. 2020년의 1804억 달러보다 22.3%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차 시장이 2025년 2685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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