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을 창업하면 매출과 순수익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게 투자비 회수다. 우리나라의 경우 외식업 트렌드 변화가 빨라 투자비 회수 기간이 사업성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요소다. 

외식 가맹점이 투자금 회수 시간은 얼마나 될까?


 

중소기업중앙회가 외식업 프랜차이즈 가맹점 51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투자비를 회수했다는 가맹점은 전체의 49.6%이고, 투자금 회수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31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중 투자금 회수가 진행중이라고 응답한 가맹점 사업자는 전체 35.4%였으며 이들의 경우 투자금 회수까지 평균 38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의 55.3%는 창업 이후에도 계속가맹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 가맹점금은 가맹점이 가맹본부에 내는 지속적인 로얄티, 차액가맹금 등이다. 유형은 정액로얄티가 43%, 매출액에 대한 정률 로얄티 34.5%, 차액가맹금 39.4%였다. 차액가맹금이란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공급하는 필수물품중 도매가격에 부가하는 유통마진이다. 계속가맹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4.7%였다. 

한편 가맹본부가 지정한 사업자와 거래할 것을 강제하는 구입강제 품목에 대해서는 구입강제품목 수준이 적절하다가 55.6%, 적절하지 않다가 17.3%로 나타났다. 또 13.6%가 구입강제품목이 없다고 응답했다. 

또 가맹점이 항상 가맹본부에 인하를 요청하는 공급 물품금액에 대해서는 금액이 과도하다고 생각하는 비용이 있다는 응답이 20.6%로 였다. 

응답자 중에서 창업 및 현재 경영 상태에 대한 만족도는 62.1%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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