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판로 지원 모델로 ‘유망 소상공인 상설매장’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그 시작으로 지난 30일, 대형 유통업체인 NC백화점 대전유성점과 협력해 제1호 매장을 개소했다.

사진=소진공 박성효 이사장

이번 상설매장은 유망 소상공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상품, 지역 특화제품, 제조 기반 우수 소공인 상품 등을 소개하는 전용 판매 공간으로,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유통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전유성점 매장은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크게 세 개의 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성과 창의성을 강조한 '강한·로컬존', 제조업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모은 '글로벌소공인존', 전통과 협업의 가치를 담은 '백년·협동조합 존'이 그것이다.

소진공은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과 명동 라이콘샵 등으로 상설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매장에서는 시즌별 테마 기획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소비자 반응에 따라 전시 상품을 정기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전략도 병행된다. 인플루언서 협업, SNS 채널 운영, 홍보 영상 제작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 증대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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