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해보면 좋을 경북 구미의 고기 맛집이 있다. <윤쉐프의고기집 구미시청점(이하 윤쉐프의고기집)>이 그곳이다.

<윤쉐프의고기집>은 양갈비를 전문으로 하는 본점과 양념 소갈비살을 전문으로 하는 2호점 두 군데가 있다. 양념소갈비살을 먹고 싶다면 구미시청점으로 가면 된다.

<윤쉐프의고기집>은 고기 연구만 18년을 해온, 자칭 고기에 미친 쉐프가 운영하고 있다. 

가게에 들어서면 친절한 직원들의 인사 소리와 함께 오픈주방이 눈에 들어온다. 조리하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주문을 하면 기본 찬이 나온다. 동치미, 파김치, 명이나물, 양파절임, 청양고추 등의 찬이 깔끔하다. 그리고 또 다른 기본 메뉴가 있다. 오징어탕이다. 오징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고 조개와 홍합이 들어가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갈배소갈비살’이다. 냉장 갈비살을 즉석에서 시그니쳐 소스와 함께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게 제공된다. 500g 대자가 4만8000원, 400g 중자가 3만9000원이다. 재래식 드라이징 방법으로 숙성한 고기에 직접 만든 비법 소스로 양념한 고기는 너무 달지도 너무 짜지도 않고 적당하다. 양파절임과 파김치와 함께 먹으면 찰떡궁합이다. 

그 밖의 사이드 메뉴도 인기다. ‘왕오다리버터구이’는 술안주로 제격이다. 가격은 1만5000원. ‘술을 부르는 된장찌개’, ‘짜장라면’, ‘스지 김치찌개’와 ‘냉면’도 있다. 된장찌개 국물로 밥을 비벼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된장찌개 가격은 무려 2000원이다. 짜장라면과 파김치를 함께 먹어도 별미다.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하이볼’이다. 연태, 산토리, 유자 이렇게 세 종류가 있다. 쉐프가 일본 하이볼 장인에게 배운 비법으로 만들어졌다. 가격은 8000원이다.

감칠맛 나는 숯불구이와 하이볼 한잔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좋은 고기집이다. 야외 휴게실도 있어서 식사 후에 티타임을 갖기에도 좋다.

<윤쉐프의고기집 구미시청점>은 구미시 송정동에 위치해 있다. 매일 16시부터 23시까지 영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