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창업-샐러드]slowwcheese
본문
<브랜드소개>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모짜렐라치즈와 부라타 치즈 등을 사용한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치즈 맛집이다. 청담동에 위치한 이곳은 간판이 없어 매장 앞 빨간 스쿠터를 찾아 들어가는 독특한 매장이다. 매장 내부는 6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바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스탠딩 테이블이 2개가 있어 대략 10명 정도의 고객을 감당할 수 있는 공간이다.
<브랜드특징>
슬로우치즈의 메뉴는 단 3개로 부라타 샐러드, 모짜렐라 샐러드, 그리고 프로슈토 토스트가 있다. 음료로는 아메리카노와 라떼가 있다.
치즈의 경우 오픈 전 매장에서 하루 분량의 치즈량을 밑작업 해둔 후 주문이 들어오면 치즈를 완성하여 메뉴를 준비하는 시스템이다.
메뉴가 단 3개이기 때문에 모든 메뉴가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다. 모짜렐라 토마토 샐러드는 비주얼은 치즈와 빵, 샐러드가 다이지만 마치 튀겨내기 전의 꽈배기 반죽같은 모양으로 샐러드 위에 올려 나온다. 모짜렐라 치즈 아래에는 아삭한 식감의 토마토가 깔려 있다. 그날 만든 치즈와 신선한 재료들로 어우러진 샐러드는 빵과 함께 먹으면 새콤하고 달달하고 짭짤, 고소한 맛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부라타 샐러드는 커다란 우유푸딩처럼 보이는 단순한 플레이팅이 오히려 인상적인 메뉴이다. 부라타는 모짜렐라를 잘게 찢어 생크림과 혼합해 만들어 크리미한 질감이 특징이다. 때문에 찰진 모짜렐라 치즈의 식감보다 훨씬 부드럽고 달달한 맛을 자랑한다. 다녀간 고객들의 SNS에는 부라타 치즈를 수란처럼 자르는 동영상이 가득하다.
슬로우치즈에서 치즈를 만드는 베이스가 되는 우유 또한 특별하다. 시판우유가 아닌 반드시 63도에 저온 살균된 우유만을 사용한다. 일반 우유에 비해 2배 정도 비싸기 때문에 슬로우 치즈의 메뉴들의 가격도 다른 곳의 샐러드와 비교하면 상당한 편이다. 모짜렐라 샐러드는 18,000원, 부라타 샐러드는 23,000원이다. 토스트의 경우 12,000원이다.
<브랜드경쟁력>
슬로우치즈는 주문이 들어온 후에야 밑작업 된 치즈를 완성하기 때문에 메뉴가 나오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가격도 양에 비해 고가이다. 하지만 이곳은 신선한 치즈 자체만으로 승부한다. 국내에는 리얼 모짜렐라 치즈만을 다루는 매장이 없기 때문에 고객들은 오랜 기다림과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서라도 이곳을 방문한다.
실제로 많은 고객들의 후기에는 웨이팅을 해야 하고, 주문 후에도 오랜 시간 기다렸지만 인상적인 치즈 맛으로 충분히 보상이 된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치즈 자체의 퀄리티가 워낙 훌륭하기 때문에 비싸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바쁜 현대인들이 거주하는 도시 한 가운데에서 슬로우 푸드를, 거기다 ‘치즈’를 활용한 샐러드는 한계가 있는 아이템으로 보이지만 국내에는 찾아보기 힘든 아이템이라는 점과 그에 부합하는 높은 퀄리티라는 점이 단점을 상쇄시켜주는 이곳의 경쟁력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