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창업-고기]항정사이
본문
<브랜드소개>
항정사이는 영등포에 위치한 특수부위 전문점이다. 돼지 한 마리에 200g만 나오는 항정살을 주력 메뉴로 생 항정살, 양념항정살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항정사이’라는 브랜드 네임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 시켜주는 매개체가 되고 싶다는 철학이 담겨있다.
<브랜드특징>
고깃집하면 으레 삼겹살, 목살이 주력메뉴이지만 돼지고기 특수부위전문점답게 메뉴의 구성도 특수부위를 전면 내세웠다. 대표메뉴인 양념 항정살은 기존의 다른 곳에서 보지 못했던 메뉴이지만 양념갈비처럼 돼지갈비양념 맛이 나도록 고기 위에 소스를 뿌려 테이블로 나간다.
항정살 외에도 특오겹살, 생삼겹살, 생목살 등이 100g 당 6,666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된다. 기본찬으로는 항정살과 잘 어우러지는 두 가지 맛의 소스와 파채무침, 깻잎장아찌, 고기에 찍어먹을 인절미가루와 젓갈, 두부김치 등이 차려진다.
이곳만의 두드러진 특징을 꼽자면 독특한 소스와 고기를 삼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고기 주문 시 제공되는 항정사이의 두 가지 맛 소스인 ‘달달사이’와 ‘고소사이’는 항정사이에서 직접 개발한 소스로 보인다. 고객들의 반응에 의하면 ‘달달사이’는 소이소스맛, ‘고소사이’는 두반장이 첨가된 중국소스맛에 가까우며 고기의 풍미를 올려주는데 톡톡한 효과를 준다고 한다.
고기와 함께 삼합으로 즐기는 재료로는 생키조개관자와 구워먹는 치즈이다.
이 외에도 포장마차에서 술한잔 기울일 때 어울릴만한 안주 메뉴인 돼지껍데기, 막창, 꼼장어, 닭발이 그리고 사이드메뉴로 된장찌개, 비빔국수, 라면 등이 있다.
매장 외관의 익스테리어 역시 독특한 네온사인 불빛을 내며 시선을 사로잡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내외관의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언뜻 중국식 양꼬치집에 온 느낌을 풍기기도 한다.
<브랜드경쟁력>
항정사이의 가장 큰 경쟁력은 삼겹살이 아닌 항정살을 대표 메뉴로 내세운 점이다. 고기집하면 ‘삼겹살’이라는 식상한 아이템이 아닌 그동안 특수부위, 추가메뉴로만 즐기던 항정살을 대표 메뉴로 내세워 고기의 지겨움을 상쇄한 점이 이곳의 경쟁력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전체적으로 저렴한 가격 구성과 신선한 조합인 삼합과 독특한 소스 등이 고객들의 입 속 새로운 맛을 전달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