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채소 요리의 정석! 이탈리안 레스토랑 ‘로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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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은 건강하지 않고, 건강한 음식은 맛있지가 않은 게 보통이다. 그러나 ‘로컬릿’의 음식은 맛있고 건강하다.
서울 옥수동의 숨은 맛집 로컬릿은 ‘로컬(Local)’과 ‘잇(Eat)’을 합친 이름으로 국내산 제철 재료를 활용해 신선한 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이다.
지역의 농부들과 소통하며 건강하고 맛있는 제철 채소요리를 연구하는 곳답게 이곳의 메뉴들은 이탈리아 음식에 기반을 둔 채식 위주의 메뉴로 구성됐다.
대표 메뉴는 진한 초록빛을 뿜어내는 시금치 크림소스 위로 하얀 뇨끼의 색감의 어우러짐이 돋보이는 ‘시금치 뇨끼(1만9000원)’. 쫀득한 뇨끼에 부드러운 시금치 소스가 조화를 이뤄 농후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또 다른 인기 메뉴는 ‘채소 테린(1만6000원)’이다. 본래 테린은 고기나 생선을 틀에 담아 익힌 애피타이저이지만 로컬릿에서는 고기 대신 백태콩 훔무스와 제철 채소를 켜켜이 넣은 테린을 사용한다. 별다른 양념이나 소스 없이 입에 가득 넣으면 그만이다.
구운 채소와 리가토니를 채소스톡으로 맛을 낸 ‘비건 채소 리가토니(1만9000원)’, 호박 치즈를 채워 오븐에 구운 ‘호박까넬로니’(2만원), 얇게 썬 구운 가지에 토마토 소스와 치즈로 맛을 낸 가지 라자냐(1만7000원) 등도 인기 메뉴다.
그밖에 오미자로 만든 ‘오미베리에이드’, 사과와 비트 당근이 들어간 ‘abc주스’ 등의 건강음료도 판매한다.
제철 채소에 따라 메뉴가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을 보고 찾아가면 좋다.
계절의 맛과 색을 담아낸, 다양한 채소 요리의 정석을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