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송도 닭갈비 맛집 ‘장가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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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다. 춘천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으로 본격적으로 대중화된 것은 2000년대 초반이다. 푸짐한 양에 대학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매콤달콤하게 볶은 닭갈비에 치즈와 각종 해산물을 토핑으로 얹어 다양한 퓨전요리로도 먹을 수 있고, 철판이나 숯불구이 등 조리방법에서 차별화를 가져갈 수도 있다.
‘장가닭갈비’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닭갈비 맛집이다. 이곳의 닭갈비는 오랜 시간 재료를 손질하고 다듬어 요리를 하기 때문에 닭의 잡내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캡사이신이나 여러 조미료를 이용하여 입이 얼얼하고 다음 날까지 속이 불편한 매운 맛이 아니라, 비법 양념으로 속이 개운한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또한 가족 단위로 음식점을 가게 되면 고충을 겪는 부분 중 하나가 맛 선택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어린아이부터 노령층까지 있는 가족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러한 점을 배려해 장가닭갈비는 맵기 조절이 가능하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조리 들어가기 전에 얘기를 하면 아이가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순한맛은 물론이고, 매운 음식을 잘 먹는 사람들을 위해 아주 매운맛까지 충족시킬 수 있다.
닭갈비 이외에 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 미역냉국도 별미다. 미역냉국은 샐프바에서 가져다가 먹을 수 있는데 별도로 판매해도 될만큼 맛이 좋다. 간혹 어떤 식당들은 샐프바의 청결상태가 좋지 않은 곳도 많은데, 이곳은 항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하는 장가닭갈비의 대표 메뉴는 순살닭갈비와 치즈닭갈비이다. 가격은 각각 1만2000원, 1만4000원.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는 8000원이다.
대인원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여 회식 장소로도 좋지만, 심플한 가게 전반의 분위기와 인테리어로 부모님을 모시고 오거나, 외국인 손님과 함께 오는 사람들도 많은 곳이다.
영업시간은 연중무휴이고, 평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