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대전 이색 파스타 맛집 ‘이태리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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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재료를 조합해 이색적인 메뉴를 만드는 음식점들이 늘고 있다. 이들 음식점들은 맛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래머블한 요소로 2030 젊은층의 시선을 잡아끈다.
대전 서구 둔산동에 있는 ‘이태리국시’도 독창적인 메뉴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음식점이다. ‘한식과 양식의 조화’를 콘셉트로 한다.
곱창과 파스타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곱창치즈돌솥파스타, 닭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간 돌솥 누룽지리소토, 불고기와 청양고추로 만든 청양불고기크림파스타 등 이곳의 메뉴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재료로 독특한 맛을 낸다.
곱창치즈돌솥파스타는 뜨거운 돌솥에 전골 스타일로 매콤한 로제 소스와 곱창을 넣어 만든 이태리국시 대표 파스타이다. 가격은 23000원.
삼계&갈릭돌솥리소토는 오븐에서 노릇하게 구운 닭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간 돌솥 누룽지 리소트로 가격은 23000원.
한우대창숯불돌솥파스타는 쫄깃하고 고소한 양대창을 곁들인 매콤한 오일 파스타다. 가격은 23000원.
청양크림봉골레 파스타는 깊은 맛을 내는 조개와 곱게 간 매콤한 청양고추를 곁들인 청양 크림파스타로 가격은 19000원이다.
이색피자도 눈에 띈다. 숯불스테이크 쌈피자는 숯불에 구운 스테이크, 감칠맛이 풍부한 간장소스, 보코치니, 어린잎을 올려 쌈 싸 먹는 피자다. 직접 밀어 만든 얇은 피자 위에 한식 식재료인 부추, 팽이버섯, 양파, 장아찌와 함께 구운 소부채살에 홀그래인간장소스를 얹어 쌈처럼 말아서 먹는 요리다.
청양고추 전피자는 청양고추, 할라피뇨, 소 불고기를 넣어 만든 전 스타일 화덕피자이다.
이곳의 또 다른 별미 중 하나는 디저트가 빠질 수 없다. 한국 정통의 다과에서 사용되는 여러 가지 재료를 조합하여 만들었다. 하겐다이즈크로플, 인절미 티라미수가 대표적이다.
하겐다이즈크로플은 크로아상 반죽으로 구워낸 와플에 하겐다이즈와 브라운 치즈를 곁들여 풍미가 좋은 디저트다. 인절미 티라미수는 인절미 가루에 마스카포네 치즈를 이용하여 만들었다.
이태리국시는 시즌별로 메뉴를 보완해 새로운 퓨전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독특한 퓨전메뉴를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매일 11시 30분부터 22시까지 운영하며, 평일 15시부터 17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