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성수동 핫플, 솥밥 맛집 ‘쵸리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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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마음까지 허전해지기 쉬운 요즘이다. 이럴 때는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까? 뜨근한 국물의 전골이나 탕도 좋지만, 좀더 담백한 음식을 즐기고 싶을 때는 따듯하고 영양가 높은 솥밥은 어떨까? 건강한 재료를 듬뿍 넣어 맛과 영양, 비주얼까지 삼박자를 갖춘 솥밥이면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서울 성수동 핫플에 위치한 ‘쵸리상경’은 요즘 핫한 솥밥 맛집이다. 웨이팅은 기본이고 뒤돌아서면 또 생각난다는 곳으로 유명하다. 모던한 한식을 베이스로 한 정갈한 음식이 특징이다.
쵸리상경은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했다는 뜻과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뜻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
긴 웨이팅을 뚫고 자리에 앉으면 정갈한 기본 밑반찬이 세팅된다.
시그니처 메뉴는 스테이크솥밥이다. 부드러운 프라임 등급의 살치살과 직접 만든 허브버터가 올라간다. 점심 저녁 각각 2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늦은 시간 방문할 경우 먹지 못할 수도 있다. 가격은 2만5000원.
연어솥밥도 인기다. 간장에 재운 연어는 직화로 구워낸다. 적당하게 잘 지어진 밥 위에 연어, 날치알, 무순 등의 재료가 올려져 나온다. 기름기가 빠진 겉바속촉의 연어와 소스의 궁합이 조화롭다. 1만8000원.
표고멘보샤는 고소하고 새우살이 통통해 솥밥을 먹은 뒤 별미로 먹으면 좋다. 4pc에 1만4000원.
그밖에 갈비솥밥, 전복장솥밥, 언양식납작불고기솥밥 등의 메뉴가 있다.
솥밥을 시키면 그릇을 따로 준다. 그곳에 밥을 덜은 뒤에 누룽지는 솥에 물을 붓고 불려서 먹으면 된다. 메뉴마다 밥의 종류가 다르다.
단품메뉴 포장이 가능하다. 픽업 가능한 메뉴는 표고멘보샤, 감태구이, 문어초회 등 총 3가지이다.
쵸리상경은 서울숲역 5번 출구에서 431m 거리에 위치해 했다. 매일 11시부터 22시까지 영업하며 15시~17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