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라멘이 땡긴다면? 서울역 라멘 맛집, ‘유키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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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되는 장마로 울적해지는 날에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는 라멘이다. 먹고나면 기분좋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은근히 맛집이 많은 서울역 주변. 12번 출구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유키사키>는 일본풍의 라멘 맛집이다. 쯔양, 히밥 등의 먹방 유튜버들이 다녀간 곳으로도 유명하다.
가게 이름인 <유키사키>는 목적지란 의미를 가졌다. 기쁘든 슬프든 배고프든 목적지처럼 찾을 수 있는 편안한 가게를 지향한다.
일본 노래가 계속 흘러나오는 매장 내부는 일본풍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일본어가 많이 보이고 아기자기한 일본풍의 소품도 많다. 일본에 있는 식당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대표 메뉴는 ‘탄탄멘’, ‘돈고츠라멘’, ‘스테이키동’, ‘사케동’, ‘믹스동’, ‘육회동’ 등이다. ‘탄탄멘’은 국물이 있는 한국식 탄탄멘이다. ‘돈고츠라멘’은 닭뼈를 우려내 돈고츠 및 흑마늘소스로 가미한 라멘이다. ‘믹스동’은 돈까스와 왕새우 둘 다 먹고 싶을 때 먹으면 좋은 메뉴다. ‘육회동’은 150g 육회를 달콤한 간장소스에 버무려 먹는 덮밥이다. 양이 많아서 여럿이 함께 먹기 좋다.
안주로 즐길 수 있는 ‘연어물회’, ‘오꼬노미야끼’, ‘닭껍질가라아게’, ‘바지락술찜’ 등의 일품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안주와 곁들일 수 있는 다양한 사케들도 갖췄다.
메뉴의 가격은 9000원부터 3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매장의 지붕이 열리고 닫히는 게 가능하다. 지붕이 열리면 야외에서 먹는 낭만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유키사키>는 연인 또는 친구끼리 와도 좋고 조촐한 회식자리로도 어울리는 그런 곳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밤 23시 30분까지 운영된다. 15시부터 17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일요일은 휴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