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성수동 핫플...웨이팅 식빵 베이커리, ‘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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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맛집이 많은 성수동. 그 중에 서울숲역 1번 출구쪽에서 쭉 걸어가면 작은 빵집이 나온다. 줄 서 있는 사람들이 없으면, 가게가 작아서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 바로 식빵 맛집 <밀도 성수점>이다.
빵의 주재료이자 식사(meal)를 의미하는 ‘밀’에 온도, 습도의 ‘도’를 더해서 <밀도>라고 이름을 지었다. 그날의 온도와 습도를 세심하게 고려하여 매일 맛있는 식빵을 구워내는 곳이다.
가게에 들어서면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놀라고, 그에 비해 빵종류가 많아서 두 번 놀란다. 식빵 외에 빵 종류가 다양하다.
‘담백식빵’은 무지방 우유와 청정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담백하고 쫄깃한 밀도 시그니쳐 식빵이다. ‘리치식빵’은 생크림으로 반죽해 유지방 특유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매력적이다. ‘허니러스크’는 디저트계의 금괴, 바삭한 카라멜리제 크러스트와 촉촉한 식빵결이 매력적인 디저트 러스크다. ‘큐브 커스터드’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브리오슈 안에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 원물을 블렌딩한 신선한 커스터드 크림과 크림치즈를 듬뿍 넣은 밀도 인기 메뉴다.
그밖에 미니식빵 종류도 있다. ‘리치에감자 미니식빵’은 크림치즈와 으깬 감자를 넣어 부드럽고 달달하며 짭조름한 풍미가 조화롭다. ‘마롱미니식빵’은 국내산 밤을 듬뿍 말아 넣고 바삭한 아몬드 머랭을 토핑해 식감과 달달한 맛이 일품인 미니식빵이다.
‘큐브팥앙금’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브리오슈 안에 담백한 통팥소와 100% 동물성 마스카포네 생크림을 듬뿍 넣은 밀도표 생크림 단팥빵이다. ‘큐브 소보로’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큐브 위에 바삭하고 고소한 아몬드 소보로가 듬뿍 올라갔다.
‘플레인스콘’부터 ‘레몬스콘’까지 7가지가 넘는 스콘류도 인기 메뉴다.
딸기잼도 있다. 딸기 함량 74.35%의 몽글몽글한 딸기 과육이 통으로 살아있는 수제 잼이다.
식빵의 겉모습은 평범한 식빵 그 자체지만 먹어보면 아주 고소하고 부드럽다. 버터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진다. 한 입 먹으면 계속 먹게 되는 중독성있는 맛이다.
빵의 가격은 3000원부터 7000원대 까지 다양하다. <밀도>의 식빵은 식빵치고는 비싼 금액이지만 한번쯤 맛보면 좋은 퀄리티 있는 빵이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21시 30분까지이다. 성수점 이외에 강남역점, 옥수점, 광교점 등 다수의 지점이 있다.